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14. 진정한 조선, 단군조선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14. The True Joseon: Dangun Joseon)

한국인의 진정한 조선은 국조인 단군왕검이 고유문화인 神敎의 가르침을 받들어서 세운 단군조선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정작 단군조선의 실체를 제대로 모르고 있습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13. 기자조선과 위만조선 역사왜곡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13. Gija Joseon & Wiman Joseon Claim)

중국이 주장하는 조선, 기자조선

중국인들은 漢代 이래 기자조선을 역사적 사실로 믿어 왔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주장을 뒷받침이라도 하듯 1973년, 요령성 객좌현에서 기후箕侯라는 명문이 새겨진 청동 솥이 발굴 되었습니다. 이 유물은 기자가 살던 상말.주초에 해당하는 BCE12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인식의 싸움 13. 시장조사 업무 (6) [Battle of Perception 13. Market Research Work (6)]

2006년 10월, 신대리는 마케팅부에서 두 번째 가을을 맞이했다. 벌써 마케팅부에 온지 만 1년이 지났지만, 뭔가 하나라도 변한 게 없었다. 그 동안 신대리는 매월 점점 더 두꺼워지는 충실한 시장조사 보고서를 올렸지만, 언제부터인가 회사는 그냥 익숙하게 읽는 월간지 마냥 그의 보고서를 흘려 넘기고 있는 것만 같았다.

그래도 처음 3개월은 뭔가 변화의 조짐이 보였지만, 성수기인 봄에 신제품 출시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 이것 저것 따질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신대리의 의견, 즉 시장의 의견은 차츰 무시되기 시작했다.

인식의 싸움 12. 시장조사 업무 (5) [Battle of Perception 12. Market Research Work (5)]

신대리는 안테나 매장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경쟁사 동향을 함께 정리하는 보고서를 작성하였다. 이로서 회사는 고객의 의견과 경쟁사 현황을 정기적으로 보고 받을 수 있는 체계적인 마켓 인텔리전스 시스템(Market Intelligence System)을 부족하나마 가지게 되어, 시장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인식의 싸움 11. 시장조사 업무 (4) [Battle of Perception 11. Market Research Work (4)]

11월의 마지막 주 금요일.
첫 시장조사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 신대리는 안테나 운영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한 세부 실행계획(Action Plan)을 작성하면서, 최근 브랜드숍으로 자리를 옮긴 동료 및 선배를 통하여 동 회사의 시장조사 담당자들과 연락을 취하는 한편, 시간을 내서 개별적으로 한번 만나서 모임의 취지를 설명하기도 했다.

인식의 싸움 10. 시장조사 업무 (3) [Battle of Perception 10. Market Research Work (3)]

며칠 후, 신대리는 신과장으로부터 먼저 전화를 받았다. 그렇잖아도 문선배에게 받은 신과장 전화번호를 책상 앞에 붙여놓고 매일 전화해야 하는데 하는 마음만 있었지, 그 동안 안테나 매장의 선정 및 운영 방안에 대한 계획서를 작성하느라 미처 연락을 취하지 못하고 있었던 참이라, 그의 전화가 여간 반가운 게 아니었다. 신대리는 오늘이라도 당장 만나고 싶은 마음에, 만사를 제쳐 놓고 오후에 약속 장소인 명동의 대형 화장품전문점 앞으로 나갔다.

인식의 싸움 9. 시장조사 업무 (2) [Battle of Perception 9. Market Research Work (2)]

“문사장님! 안녕하세요?”
그는 직원들 눈을 생각해서 깍듯하게 호칭을 붙이며 인사했다. 그제서야 신대리에게 눈길을 돌린 문선배가 바쁜 와중에도 특유의 환한 웃음을 지으며 기쁘게 그를 맞았다.

“이야, 신대리, 어서 와! 바쁜데 어쩐 일이야?”
“뭐, 그냥 지나가다가 들렸어요.”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12. 환단고기를 대중화시킨 이유립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12. Yi Yu-rip, Who Popularized Hwandangogi)

압록강에 처참하게 버려진 계연수의 토막 난 시신이 수습될 때, 그 광경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말없이 눈물을 흘리던 14세 소년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암당 이유립이었습니다.

이유립은 계연수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역사 속에 묻혀 버릴 뻔했던 [환단고기]를 굳게 지켜 오늘의 한국 사회에 널리 대중화시킨 인물입니다. 이암과 이맥의 후손인 이유립은 평안도 삭주의 유지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이관집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11. 환단고기를 편찬한 계연수와 이기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11. Gae Yeon-su, Compiler of Hwandangogi, and Yi Gi)

천 년의 세월에 걸쳐 쓰인 다섯 권의 사서를 한 권의 [환단고기]로 묶은 인물은 바로 1864년 평안도 선천에서 태어난 운초 계연수입니다. 지인들로부터 구한 책을 한 권으로 엮어 편찬한 것입니다.

안함로의 [삼성기]는 운초의 집안에 전해 오던 것이었고, 원동중의 [삼성기]는 인근의 태천에 살던 백관묵에게서 구하였습니다. [단국세기]또한 백관묵의 소장본이고, [북부여기]는 삭주 뱃골 사람 이형식의 소장본이었습니다. [태백일사]는 운초의 스승인 해학 이기의 집안에 전해 오던 것이었습니다.

인식의 싸움 8. 시장조사 업무 (1) [Battle of Perception 8. Market Research Work (1)]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아침, 이팀장은 주말동안 뭔가 생각했다는 듯이 출근하자마자 신대리부터 찾았다. 이팀장은 신대리를 자리 앞에 불러 세우고 앞으로 그가 마케팅부에서 해야 할 업무에 대해 말하였다.

“음…. 신대리는 아직 초보라서 지금 당장 BM을 할 수는 없단 말이야. 그러니 일단 영업 경험을 잘 살릴 수 있는 시장조사 업무를 맡아줬으면 좋겠는데, 어때.”
“시장조사요? 구체적으로 어떤 조사를 말씀 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