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사업전략 – 맺음글 (Cosmetics Business Strategy – Final Sentences)
지금까지 화장품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신제품 개발, 디지털 마케팅,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영업, 브랜드 전략, 그리고 경영을 위한 리더십과 투자 경제성 분석까지, 먼저 겪어왔던 선배로서 잔소리 같은 말들을 긴 시간에 걸쳐 이야기했다.
지금까지 화장품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신제품 개발, 디지털 마케팅,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영업, 브랜드 전략, 그리고 경영을 위한 리더십과 투자 경제성 분석까지, 먼저 겪어왔던 선배로서 잔소리 같은 말들을 긴 시간에 걸쳐 이야기했다.
IRR > WACC, NPV > O : 투자집행
IRR < WACC, NPV < O : 투자거부
IRR = WACC, NPV = O : 투자 보류
IRR은 실질 이자율이 아닌 투자여부를 결정하는데 사용되는데, 현재의 투자금과 예상되는 수익의 현재가치를 동일하게 해주는 기준점인 것이다. 그리하여 IRR이 가중평균 자본비용인 WACC보다 크면 투자를 집행하고, 작으면 투자하지 않는다.
실제 투자한 금액에서 PV를 차감한 금액을 순현금증감액인 NPV(Net Present Value)라 한다. 따라서 ‘NPV=0’이면, 실투자금과 미래수익의 현재가치가 똑같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투자여부의 판단은 NPV가 0보다 커야 투자의 가치가 있는 것이고, 0보다 작다면 투자할 가치가 없는 것이다.
회수기간법(PBP)은 매년 현금 유입액의 누계가 최초 투자액과 같아질 때까지의 기간, 즉 최초 투자액을 회수하는데 걸린 기간으로 투자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자본비용을 감안한 수익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지표로서 EVA(Economic Value Added)가 있다. EVA란 영업활동으로 창출된 이익에서 자본비용까지 지급한 후의 기업가치 창출 지표를 의미한다. 즉, “EVA=세후 영업이익-자본비용(투하자본×가중평균자본비용(%))”이다.
많은 회사들이 투자를 할 때, 간단히 매출 및 손익예측만 하거나 경영자의 동물적 감각만 믿고 넘어가는 경우들이 많은데, 나중에 가서 ‘그때 내가 왜 그런 결정을 하였을까?’ 하며 뒤늦게 땅을 치고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따라서 미래의 사업계획이 현재 어떤 가치가 있을지 경제성을 평가해야 한다.
그런데 주의할 점은 미래의 수익에 대한 손익계산서 상의 수치가 아니라, 앞서 살펴본 현금흐름으로 사업성을 평가해야 한다. 고정자산의 취득이나 R&D 투자 등, 자금의 투하는 현재 현금의 지출에 속하지만 예상되는 수익은 미래에 들어오는 것으로써, 자금투자시기와 수익획득시기의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향후 1년의 현금흐름을 월별로 예측해 두고 매월 실제 사용된 금액으로 수정하며 현금흐름을 검토함과 동시에, 앞서 말했던 손익계산서의 3개월 롤링 포케스팅을 통해 자금계획도 매월 3개월 예측으로 보완해 가면, 지금 현금이 얼마나 있고, 언제 어떻게 현금이 들어오고 나갈 지를 미리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현금흐름을 좋게 개선할 수 있는 방안도 찾을 수 있다.
기업을 경영하는데 습관처럼 챙겨봐야 하는 것으로 손익계산서만큼 중요한 것이 현금흐름표(Cash Flow)이다. 손익계산서는 매월 체크한다면, 현금흐름표는 매일 챙겨봐야 하는 더욱 중요한 표이다.
그냥 통장의 현금 잔고만 봐서는 안된다. 반드시 현금흐름표를 작성해서 봐야 한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자금조달은 기술이나 아이디어 못지 않게 사업성과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자금을 어떻게 쓰고 관리하는가 측면에서 현금흐름표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중요하게 말하고 싶은 것은 매출감소나 증가에 따른 비용의 통제가능성이다. 만약 경영자가 손익계산서를 매월 파악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그래서 매출총이익율 다음으로 적정 수준의 판관비율을 머리속에 항상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매출총이익-판관비=영업이익”이므로, 이는 곧 영업이익율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손익계산서란 일정기간 동안 기업의 매출과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하여 순이익을 나타내는 재무제표이다. 손익계산서는 대부분 많이 접해봤을 것이라 간주하고, 이를 작성하는 방법에 대해서 따로 자세히 설명하진 않겠다.
다만, 경영자 및 관리자가 손익계산서를 통해 반드시 알아야 할 점이 무언인지가 중요한데, 이때 내가 항상 습관적으로 파악했던 것은 숫자 그 자체가 아니라 바로 매출대비 경비율과 이익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