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9. 북부여기를 지은 범장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9. Beom Jang, the Author of Book of Northern Buyeo)

범장은 조정에 출사하기 34년 전 젊은 시절(1335)에 이암, 이명과 함께 소전거사로부터 고서를 전수 받았습니다. 그때 세 사람은 국호만 살아 있을 뿐 주권을 상실한 고려의 현실을 통탄하며 반드시 한민족사를 되찾을 것을 굳게 결의하였습니다. 이 3인의 결의사건 덕분에 한국사 회복의 길에 서광이 비치게 된 것입니다. 이후 범장이 쓴 책이 바로 [북부여기]와 [가섭원부여기]입니다. 출사하기 전에 썼는지, 고려가 망한 후에 낙향하여 썼는지 그 시기는 불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