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 85. 관점(13) 마음을 움직이는 이해관계(利害關係). [Perspective (13) Interests That Move the Heart]

우리는 사람들 간의 관계를 얘기할 때 이해관계(利害關係)란 말을 많이 쓴다. 우리 주변을 둘러싼 여러 이해관계자들은 직장의 상사나 부하가 될 수도 있고, 업무적으로 맺어진 협력회사가 될 수도 있으며, 심지어는 친구나 가족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데 아무 의미 없이 사용하는 듯한 이 말의 한자를 유심히 들여다 보면 이해(利害)라는 단어는 너무도 상반되는 글자로 이루어져 있지 않은가? 이(利)가 사람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라면, 해(害)는 사람에게 손해를 … Read more

Challenge 84. 관점(12)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는 멘탈리스트. [Perspective (12) Understanding the Customer’s Mind Like a Mentalist]

내가 매우 좋아하는 ‘멘탈리스트(The Mentalist)라는 미국 드라마가 있다. 원래 콜드리딩(Cold Reading)이라는 사람의 심리를 읽는 능력이 탁월한 주인공 패트릭 제인은 심령술을 이용한 사기를 쳐서 큰 성공을 하게 되었지만, 방송에서의 말 실수로 연쇄 살인범인 레드존을 화나게 하여 가족이 모두 살해당하게 되자, 일생을 복수하기 위해 경찰 자문으로 투신하여 여러 살인사건을 해결하면서 레드존을 추적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가 재미있는 … Read more

Challenge 81. 관점 (9) 위기가 기회가 되는 생각 ① 자전거 주인의 생각. [Perspective (9) Thinking that Turns Crisis into Opportunity ① The Perspective of a Bicycle Owner]

매일 가게 앞에 어떤 사람이 자전거를 세워 두는데, 이게 영 눈에 거슬리고 손님이 오가는데도 방해가 되어 주인이 이를 막으려고 한다고 가정해 보자. 주인은 이 자전거를 여기에 못 세우게 하려고 지키고 서있기도 했는데도, 밤 늦게 문을 닫고 아침에 깨어 보면 어느새 누군가 어김없이 세워 두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급기야는 남들 다하듯이 ‘자전거 주차금지! 자전거 분실 시 … Read more

Challenge 80. 관점(8) 문틀의 법칙. [Perspective (8) The Law of the Door Frame]

나의 장인께서는 문을 짜시는 목수셨다. 신혼시절 처갓집에 가면 듣지도 못해봤던 나무이름과 공구 및 용어들이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적도 있었다. 그 중 나의 주의를 끌었던 말이 문을 짜려면 먼저 왁꾸부터 잘 만들어야 하다는 것이었다. 이 왁꾸라는 말은 일본어라서 이제부터는 우리말인 ‘문틀’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겠다. 나중에 알게 된 문 만드는 과정을 보면, 먼저 싸구려 각목으로 문틀을 맞추고 나서, … Read more

Challenge 79. 관점(7) 영화 매트릭스의 빨간약과 파란약. [Perspective (7) The Red Pill and the Blue Pill in The Matrix]

사실 남의 생각을 바꾸게 하려는 발상의 전환은 내가 먼저 해야만 하는 일이다. 누구보다도 먼저 내가 발상의 전환에 대한 가능성을 믿고 따라야 한다. 즉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 체념의 한계, 보이지 않는 유리벽을 깨부수려는 스스로의 노력이 먼저 필요한 것이다. 앞서 말하였지만 관점의 전환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 단지 귀찮아서 계속 편하게 안주하고 싶어서 안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 Read more

Challenge 78. 관점(6)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②. [Perspective (6) Seeing from the Other’s Perspective ②]

2010년 중국에 가서 초기 2년 동안은 많은 직원들을 채용하기도 하였지만 또 많이 떠나 보내기도 했다. 한국과는 달리 중국 사람들은 너무도 쉽게 직장을 옮기는 경향이 있다. 춘절(설날)연휴 때 고향에 가면 연락도 없이 아예 회사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난 특별히 잘해주고 아꼈던 직원들이 그렇게도 무정히 떠나는 것을 보면서 그 동안 내가 해준 것이 아깝다는 생각이 … Read more

Challenge 77. 관점(5)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보기 ①. [Perspective (5) Seeing from the Other’s Perspective ①]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서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부딪치며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내 인생 살기도 벅차다면서 남의 인생에도 자꾸 관여할 수 밖에 없다. 특히 기업에서는 직책이 위로 올라갈수록 상대방에 대한 권한과 영향력이 더욱 커지면서, 리더는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아가야만 하는 책임 또한 더욱 커진다. 비단 리더가 의도하는 바대로 직원들이 따라오게 하는 리더십뿐만 아니라, 마케터에게 있어서 … Read more

Challenge 76. 관점(4) 마음의 관성에 저항하라. [Perspective (4) Resist the Inertia of the Mind]

이제 고정관념이 얼마나 답답하고 한심한 것인지를 알겠는가? 그리고 얼마나 쉽게 고정관념이 형성되는지도 알겠는가? 그러나 두려워하지 마라. 아는 것이 힘이라고 이제 깨우치게 되었다면 틀을 깨고 밖으로 나오기만 하면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쉽게 들어온 돈은 쉽게 나간다는 속담처럼 고정관념도 쉽게 쌓인 만큼 쉽게 내보낼 수도 있다. 한 번 만들어진 행동의 습관은 바꾸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관점의 … Read more

Challenge 75. 관점(3) 뇌를 조작하다. [Perspective (3) Manipulating the Brain]

지난 포스팅의 문제에 대한 정답을 공개하겠다.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은 아래 <그림 4> 와 같다. 아마도 좀 허무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나는 분명 앞에서 논센스 퀴즈라고 말하였다. ​<그림4>처럼 만든다면 비단 5개뿐만 아니라 그 두 배인 10개 이상이라도 같은 모양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의 틀을 바꾸니 엄청난 효율성과 생산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아마도 … Read more

Challenge 74. 관점(2) 관점 전환 퀴즈 [Perspective (2) Perspective-Changing Quiz]

내가 관점을 바꾸기 위해 사업자나 직원들에게 자주 활용하는 방법은 흔히들 첫 만남에서 서먹함을 없애려고 재미 삼아 하는 일종의 아이스 브레이크(Ice Break)용의 논센스(Nonsense) 퀴즈들이다.​이런 재미있는 퀴즈를 활용하는 것은 쉽게 패러다임(Paradigm)에 대한 문제의식을 심어주는데 매우 유용하다. 우리는 ‘세상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던가, ‘이제는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등의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패러다임이란 사물을 보는 관점이나 사고의 틀을 의미하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