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 7. Change (6) 철새의 선택 – 히말라야 재두루미 (The Choice of Migratory Birds – The Himalayan White-Naped Crane)

재두루미는 시베리아에서 히말라야까지 자그마치 7,000km를 날아온다. 재두루미는 여느 철새들처럼 V자 대형을 유지하며, 거센 비바람과 어려움을 헤쳐 히말라야 산까지 간신히 도착하였다.

하지만 산넘어 산이란 말은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인가? 세계의 지붕이라고도 불리우는 해발 8,000m의 히말라야 산을 넘는 것은 장장 7,000km를 날아 오며 지칠대로 지친 재두루미들에게는 또 다른 시련이었다. 영하 40도의 강추위와 희박한 산소로 무장한 히말라야 정상은 지친 그들에게는 넘을 수 없는 거대한 장벽처럼 보였을 것이다.

Challenge 6. Change (5) 남극의 황제펭귄 (Emperor Penguins in the Antarctic)

예전에 MBC 방송에서 방영했던 <남극의 눈물>이란 다큐멘터리를 매우 감동적으로 봤다. 남극은 누가 뭐라해도 펭귄들의 땅이었다. 그러나 여러 종류의 펭귄들 중 나를 감동시켰던 것은 황제펭귄이었다. 새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황제펭귄의 부정(父情)에 개인적인 감동도 있었지만,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좀 더 다른 측면으로 황제펭귄이 다가왔다. 대부분의 펭귄들이 먹이가 풍부하고 그나마 좀 더 따뜻한 바닷가에서 군락을 이루며 풍요롭게 살고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