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 127. 실행 (9) 한비자의 제궤의혈(堤潰蟻穴). [Execution (9) The Ant Hole That Collapses the Dike (堤潰蟻穴) — Han Feizi]

항상 사업자들에게 어떤 문제나 어려움이 있냐고 물어보면 누구나 쉽게 대답하는 말이 판촉이 부족하다, 장려금과 마진을 더 달라 등…, 회사에서 더 지원해 달라는 말들만 한다. 회사가 해줄 수 있는 기본적인 규정 이상은 더 이상 해줄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처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현재 자신의 어려움을 회사의 부족함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나쁜 태도이다.    그럴 때면 나는 간결하게 대답한다. 회사가 해줄 수 있는 … Read more

Challenge 126. 실행 (8) 문제를 발견해야 행동한다. [Execution (8) Action Begins with the Discovery of Problems]

중국에서 나는 물류팀을 CJ대한통운으로 아웃소싱하기 전에, 물류업무 개선을 위한 TFT팀을 구성하고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안을 찾아내라고 지시했었다. 그런데 이 TFT가 몇 달이 지나도 지지부진하여 바쁘다는 핑계로 회의도 잘 되지 않았다.  실제로 나도 물류가 매우 바쁜 것을 잘 아는지라 계속 기다려 봤지만, 물류팀장은 그 후로도 계속 TFT를 진행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내가 그를 불러다 물었다. “왜 TFT가 진행이 안되죠? 매번 한다고 하면서 벌써 3개월이 지났는데…”“죄송합니다. 몇 번 … Read more

Challenge 125. 실행 (7) 책임의식은 문제의식으로 발전한다. [Execution (7) A Sense of Responsibility Evolves into a Sense of Problem Awareness]

중국에서 창업 후 2년간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 있었다. 바로 문제의식이다.  매월 매출마감 당일에 닥쳐서, 하겠다는 매출목표와 달리 실적을 크게 펑크내는 대리상이 있었다. 사실 그곳은 몇 달 전부터 문제가 감지되었던 곳이었다. 교육팀, 영업지원팀, 심지어는 다른 영업팀의 팀장들이, 그 대리상이 좀 뭔가 이상하다는 소리를 내가 들은 것만도 세 번이나 됐었다. 하지만 그곳을 담당하는 영업책임자만이 곧 실적이 잘 올라 올 것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