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 17. 뜨거운 열정 (6) 절실함 ① 궁하면 통한다 (Hot Passion (6) Desperation ① When in Need, One Finds a Way)

공자는 논어(論語)에서 “군자는 힘들고 궁한 상황에서 위대한 답을 찾아낸다”고 하며, 군자고궁(君子固窮)이란 말을 했다. 또한 주역에서는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卽變, 變卽通, 通卽久)라 하여,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며, 통하면 영원할 것”이라 하였다. 바로 절실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말이다.

Challenge 16. 뜨거운 열정 (5) 용기 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용기를 만든다 (Hot Passion (5) Courage ⑤ Courage Comes from Believing You Can)

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용기도 없다. 그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용기는 열정을 만들어, 나를 변화시키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준다. 당시 마리끌레르팀과 여러 열정적인 TFT멤버들의 노력으로 애경산업은 화장품 사업의 큰 전환점을 얻게 되어 비약적인 성장을 하게 되었다. 당시에 비록 회사는 내게 남들과 똑 같은 월급뿐이 주지 않았지만, 나는 그 회사에서 용기와 열정을 배웠고, 나의 도전과 성공의 체험은 애경을 떠난 지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Challenge 15. 뜨거운 열정 (4) 용기 ④ 이순신 장군의 용기 (Hot Passion (4) Courage ④ Admiral Yi Sun-sin’s Courage)

이순신 장군의 23전 중 그의 진정한 용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해전이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흥행영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바로 명량 대첩이다. 당시 조정의 모략으로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三道水軍統制使)에서 물러나고 병졸로서 백의종군(白衣從軍)을 하게 되자, 원균 장군이 왜군과 대전했으나 대패하였다.

그러자 조정은 하는 수 없이 다시 이순신 장군을 통제사로 복귀시켰지만, 그에게 남은 건 패전 후 남은 12척의 배와 2,400여명의 병사들뿐이었다. 반면 적군에게는 330척의 배와 수만 명의 병사들이 있었으니, 이런 상황에서 그 누가 있어 어찌 싸워 이길 수 있겠는가? 보통의 사람이라면 도망가는 것도 상책이라 하며 줄행랑을 치지 않았을까 싶다.

Challenge 14. 뜨거운 열정 (3) 용기 ③ 나 자신을 위한 용기 (Hot Passion (3) Courage ③ Courage for myself.)

용기란 두려운 일을 하는 것이다. 세상에 두려운 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어찌 용기란 단어가 만들어졌겠는가? 그리고 그 용기는 이제 직장상사를 위해, 회사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듯 행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을 위해 발휘되어야 한다. 이제는 패러다임을 바꿔, 내가 바로 서야 조직이 바로 서고, 조직이 바로 서야 또 내가 계속적으로 바로 설 수 있는 바람직한 선순환이 만들어져야 한다.

덱스터 예거는 그의 저서 <끝없는 추구>에서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사랑받기 보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미움을 받는 게 낫다고 했다. 또한 긍정적 사고를 강조하는 ‘개인심리학’을 창시한 정신의학자이자 심리학자인 알프레드 아들러는 “인간은 변화할 수 있고,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했다. 자유로워질 용기, 평범해질 용기, 행복해질 용기, 그리고 미움 받을 용기를….

Challenge 13. 뜨거운 열정 (2) 용기 ② 냉철한 분석과 판단이 용기를 낳는다. (Hot Passion (2) Courage ② Cold analysis and judgment give rise to courage.)

나는 지금도 그때 만들었던 내 이름 석자를 브랜드로 하여 만든 SWOT분석을 퍼스널 마케팅 교육 사례로 활용하고 있다. 약국에서 파는 게보린이나 인사돌 같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이 아닌 의사가 처방하는 전문의약품 이라는 생소하고 어려운 시장과, 내부적으로도 경쟁이 치열한 대기업에 그것도 팀원(차장)으로 백의종군하듯 들어가서 나는 어떤 경쟁력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에 대한 깊은 생각과 판단에 대한 SWOT 분석이었다.

그 결과 내 이성은 차갑게 일말의 가능성을 제기하였고, 나의 용기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불러 일으켰다.

Challenge 12. 뜨거운 열정 (1) 용기 ① 냉정함이 저지하는 행동 (Hot Passion (1) Courage ① Cool-headedness that holds back action)

아무 생각이나 계획도 없이 무작정 일부터 저지르는 것이 무모함이라면, 용기는 철저한 분석과 계획에 의한 판단력에 바탕을 둔다. 아무렇게 내뱉는 상처 주는 심한 말이 아니라 철저히 조직이나 상대방을 위해 쓴 소리의 말을 하거나, 하고자 하는 바를 반드시 해내기 위해서는 냉철한 생각에 용기가 뒤 따라야 한다. 용기는 차가운 이성을 열정으로 승화시켜 줄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냉정과 열정, 그 사이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Challenge 11. Change (10) Stay Hungry, Stay Foolish!

스티브잡스가 스탠포드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자신의 인생을 간략히 얘기하며 말한 명언이 있다.

“무덤 안에서 가장 부자가 되는 것보다,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 우리가 놀라운 일을 했다고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세상을 놀라게 하는 변화를 만들어 매일 밤 벅찬 가슴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다면, 이 얼마나 기쁜 일이 아니겠는가? 그가 애플에서 쫓겨난 후, 단 돈 1달러를 받고 다 쓰러져가는 애플에 다시 돌아왔을 때, 그는 잃어버린 돈과 명예를 되찾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냥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였다고 했다. 가슴은 이미 이성적인 머리보다 먼저 알고 있었다. 그것이 매우 기쁘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는 연설의 마지막에 시대를 넘어 길이 남을 명언을 하나 남겼다.

“Stay Hungry, Stay Foolish!”

Challenge 10. Change (9) 변화의 즐거움을 찾아라 (Find the Joy of Change)

마케터에게 있어서 브랜드 하나를 개발해서 런칭하는 일은 엄청난 스트레스와 부담감과 함께 밤낮으로 일해야 하는 보통 힘들고 고단한 일이 아니다. 그런데 만약 이 일이 내가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주어진 일이었다면 하루하루가 엄청난 고통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일이 재미있었다. 나의 뇌는 끊임없이 아드레날린을 펌프질하고 있었다. 성공에 대한 기대감 때문만은 아니었다. 일 그 자체가 주는 기쁨은 어떠한 쓰디쓴 어려움도 이길 수 있는 달콤한 꿀 같았기 때문이었다.

Challenge 9. Change (8)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How to Overcome Fear)

변화를 한다는 건 힘들고 아픈 일이다. 그래서 그 배후에는 선뜻 하지 못하게 하는 나쁜 주범 두려움이 숨어있다. 그래서 더욱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마음 속 두려움을 찾아 떨쳐 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누구라도 추운 얼음 땅에서 얼어 죽어 버리는 황제펭귄이 될 수도 있다.

Challenge 8. Change (7) 해빙의 아픔을 넘어라 : 유복동향, 채찍효과 (Overcoming the Pain of Thawing – Bullwhip Effect)

커트 레빈(Kurt Lewin)은 변화관리의 3단계 모델을 설명하기 위해 사각형의 얼음을 원뿔형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얼음을 녹여(해빙, Unfreeze), 새로운 모양으로 변화(Change)시킨 후, 다시 얼리는(재결빙, Refreeze) 세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얼음을 녹일 때는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따르고, 이를 극복하여 변화를 시도할 때는 고통의 과정이 따르지만, 다시 단단하게 얼음으로 재결빙 되는 것은 그 아픔이 치유되어 변화가 정착되는 것이라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