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의 싸움 14. 시장조사 업무 (7) [Battle of Perception 14. Market Research Work (7)]
곱창집에 도착해서 자리를 두리번 거렸지만 강소장은 아직 오지 않았다. 신대리는 주인 아줌마에게 반가운 인사를 던지며, 구석진 자리를 골라 앉아, 평소 둘이 잘 먹던 곱창 구이 2인분을 주문하였다. 몇 분 안되어 강소장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자, 신대리는 손을 흔들어 반가움을 표시하였다.
“바쁘신 양반이 웬일이야?”
“그만 놀려라. 누군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지 아냐? 나도 많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