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 121. 실행 (3) 생각은 길게, 행동은 빠르게…. [Execution (3) Think Deeply, Act Quickly…]

신입사원이었지만 열정과 끈기, 그리고 새로운 발상으로 승승장구 했던 나는 당시 월평균 매출이 중소기업 수준인 30억을 넘던 전국 1등 대리점을 담당하게 되었다. 남들이 보기엔 축하 받을 일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때 나는 단지 총알받이나 다름없는 역할이었다.   오랜 노사분규가 끝나고 대규모 물량 공세가 퍼부어지자, 이 1등 대리점으로 엄청난 물량이 쏟아져 들어갔다. 이에 대리점 사장은 그동안 회사와의 밀월관계가 깨고, 더 이상 못하겠다며 대리점을 떠나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 Read more

Challenge 120. 실행 (2) 단순한 실행력. [Execution (2) Simple Execution]

1989년 LG전자(당시 금성사) 국내 가전영업부문에 입사한지 1년이 지나 막 신입사원의 때를 벗기 시작했을 때 LG전자는 큰 시련에 접하였다.​    1년 전만 해도 88올림픽 특수라 해서 TV를 비롯한 가전제품들이 날개돋친 듯 팔려나갔던 호황을 누렸을때, 신참 영업사원이었던 나는 매일 놀다시피 영업의 재미를 한껏 누리며 남부럽지 않은 직장생활을 했었다. 그러다 갑자기 들이닥친 장장 6개월간의 파업 때문에 영업사원인 나는 더 이상 팔 제품이 없어서 힘들었으나, 노사분규가 끝나고 나서는 6개월을 쉰 대가를 만회하기 … Read more

Challenge 102. 끈기 (14) 고객과 신뢰를 쌓는 끈질긴 과정 ②. [Never Give-up (14) The Tenacious Process of Building Trust with Customers ②]

비단 말미 대리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대리점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한 상황이었다. 나의 꾸준한 방문에 대리점 사장들은 점차 화를 내는 것을 포기하고, 나중엔 솔직히 일개 사원인 내게 같은 말 계속하기도 입이 아프고 그래 봤자 뭔 소용이냐는 식의 푸념 섞인 말과 함께, 조금씩 마음을 열어주기 시작했다. 당시 내가 한 일은 그들의 스트레스 풀이 대상의 역할을 한 것이다.  나는 내 … Read more

Challenge 101. 끈기 (13) 고객과 신뢰를 쌓는 끈질긴 과정 ①. [Never Give-up (13) The Tenacious Process of Building Trust with Customers ①]

내가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한 것은 그 유명한 서울 올림픽이 개최되기 직전인 1988년 5월이었다. 나는 당시 LG(럭키금성)그룹 공채로 입사하여 LG전자(금성사) 영업부로 발령 받았다. 원래 학창시절부터 마케팅이 좋아 금융권보다는 기업체로 입사하여 마케터가 되고 싶었었지만, 당시 마케팅부서에는 T/O가 없다는 이유로, 나는 당시만 해도 영업의 꽃이라고 불리었던 금성사 국내가전사업부 영등포 영업과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는 88올림픽이 있었던 때라서 대형 TV 특수뿐만 아니라, 국내경기가 최고의 활황기였기 때문에, 제품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즐거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