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중국이야기 43. 집단사표 사건 (3) 순망치한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43. Collective Resignations Incident (3) When the lips are gone, the teeth feel cold.]

“사장님,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 고놈 참… 이상무 말이야~” “네. 사장님.” “이번에 그 놈은 사표를 안썼더구먼~. 여기에 그 놈 건 없어.” “네? 그럼 이건 다 직원들 건가요?” “그러게. 자기는 사표를 같이 낸 게 아니라 직원들 것을 전달만 해준 거고, 같이 따라 나간 것도 직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나간 것이라고 하네.” “그럼 이상무는 그만 두겠다는 것이 아니군요.” 나는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42. 집단사표 사건 (2)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42. Collective Resignations Incident (2)]

그날 낮술을 한 이상무와 부하직원들은 퇴근시간이 다 되어 슬금슬금 들어왔다. 내가 송부장을 불러 뭔 일이 있었는지 자초지종을 듣는 동안 이상무는 벌거진 얼굴로 민대표의 방으로 들어갔다. “송부장, 그래 화창한 날에 낮술하며 어땠어?” 나는 살짝 가시 돋친 말투로 송부장에게 비꼬듯이 말했다. 그 동안 이놈이 그들과 동화되어 어울린 것이 못내 못마땅하였기 때문이었다. “한 마디로 울음바다였습니다.” 송부장도 내 낌새를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41. 집단사표 (1)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41. Collective Resignations (1)]

그러자 내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는 듯이 민대표가 나를 불렀다. “신총~, 이게 뭔지 아나?” 민대표는 한 무더기의 하얀 봉투를 내게 보여줬다. “글쎄요? 이게 웬 봉투들이죠?” “허참~ 기가 막혀서, 이놈이 하다하다 이젠 별의별 농간을 다하네~” 민대표는 어의가 없다는 듯이 말을 하였지만, 입가에는 회심의 미소가 어려 있었다. “이게 모두 사직서야. 이상무가 자기 밑의 과거 리화 직원들의 단체 사표를 가지고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