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중국이야기 69. 호텔에서의 맥주시간.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69. Beer Time at the Hotel.]

베이징루를 한시간 정도 거닐다 무더위에 지친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그런데 낮에는 몰랐던 호텔 뒷골목이 밤이 되자 소상품점 야시장으로 바뀌어 있었다. 두 사람은 다시 손을 맞잡고 야시장을 걸었다. 한국의 남대문시장처럼 많은 상인들이 옷이며 신발이며 악세서리 등을 팔고 있었다. 그래도 이곳은 정비가 깨끗이 되어있어 낮에는 천막을 줄지어 늘어 놓았던 곳이었는데, 이제 장막을 걷어내자 규격화된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68. 광저우 베이징로 데이트.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68. Guangzhou Beijing Road Date.]

베이징루는 광저우가 1선 도시임을 보여주는 곳이었다.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허름한 건물과 지저분해 보이는 거리, 그리고 아무 곳에서나 웃통을 벗어 젖힌 거리의 인부들과 수많은 자전거와 스쿠터의 무질서한 행렬 속에서, 베이징에서 살았던 김현웅에게 있어서 처음 접한 광저우는 중국에서 내로라하는 대도시 중의 하나라고는 상상이 가지 않는 곳이었다. 그러나 그는 베이징루에 들어오는 순간, 지금까지 자신이 접한 광저우가 도심 외곽의 한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67. 김현웅과 마카이의 광저우 출장(2).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67. The Business Trip of Kim Hyun-woong and Makai to Guangzhou (2)]

김현웅과 마카이가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칭다오에서 세시간 반을 비행하여 광저우에 도착했을 때는 점심이 다되었을 때였다. 비행기가 30여분 지연되는 바람에 두 사람은 서둘러 공항에 나오자마자 바로 길게 줄 서있는 택시를 타고 예약한 호텔로 갔다. 근 한 시간을 달려 도착한 호텔에는 용기회사 영업담당자가 이미 기다리고 있었다. 두 사람은 늦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얼른 방 두 개를 잡고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66. 김현웅과 마카이의 출장.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66. The Business Trip of Kim Hyun-woong and Makai]

9월은 본격적으로 뷰티끄 기초 제품용기가 생산되어야 할 때였다. 나는 한 번도 가보지도 않은 광저우의 용기업체에 무작정 생산을 맡기고 마냥 기다리기가 불안하였다. 바로 두 달 전 뷰티끄 색조 용기 80% 불량의 악몽이 되살아 나는 순간이었다. 그렇다고 다른 일로 바쁜 내가 직접 광저우로 날아갈 형편도 아니었고, 마땅히 믿고 맡길만한 사람도 없었다. 지난 번 조선족 김대리에게 색조용기를 검수하게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