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 134. 실행 (16) 사냥에도 원칙이 있다. [Execution (16) Even hunting has its own principles.]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다. 원칙을 어기는 것이 지나쳐 남발 된 특혜는 더 이상 전혀 특별한 혜택이 되지 못한다. 우는 아이게 떡 하나 더 주는 것은 그 아이의 버릇만 망치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이를 바로 잡기 위한 행동원칙을 다시 잡아야만 했다. 사무실과 판촉지원은 원칙에 절대 어긋나지 않는다. 이는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다. 단, 시용품, 교육, 사업자 모집행사 등은 탄력적으로 현장 상황에 맞게 지원해 주는 것이었다. … Read more

Challenge 133. 실행 (15) 예외 없는 원칙은 없다. [Execution (15) There are no principles without exceptions]

그럼 원칙이 한번 정해지면 영원히 변하지 않아야 하는 것일까? 정답은 그렇기도 하고 그렇지도 않다. 원칙이 주는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가치는 변하지 않아야 하겠지만,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전략과 계획을 수정하듯이, 일을 실행해 나가다 보면 잘못된 것들은 당연히 고쳐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상에는 예외 없는 법칙이 없고, 업무를 수행해 나가는 데는 반드시 피드백(Feedback)이라는 자정작용이 있어야 한다는 원칙 또한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런 … Read more

Challenge 132. 실행 (14) 실행력을 키우는 업무 매뉴얼. [Execution (14) The Operations Manual for Building Execution Power]

이러한 원칙이 글로 매뉴얼화 되어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가 없을 것이다. 2005년 미니골드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한 명의 사람은 대기업의 한 팀과 맞먹는다. 판촉 담당자 한 명, 그래픽 디자이너 한 명, 홍보 담당자 한 명 등, 모든 직원 개개인이 대기업의 한 팀에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중소기업의 문제는 일 잘하는 직원은 기회만 되면 다른 회사로 떠나 버린다는 … Read more

Challenge 131. 실행 (13) 원칙을 따르는 실행주의. [Execution (13) Principle-Driven Executionism]

국어사전을 보면 원칙이란 어떤 행동이나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원칙을 일관되게 지킨다는 것은 때론 고루하고 답답해 보이는 고집불통처럼 보일 수도 있는 것처럼,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지키기도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원칙주의자’란 말을 하며 자신이 못하는 것을 또박또박 실행하는 사람을 비아냥거리며 나쁘게 볼지도 모른다.    원칙이 행동을 지배하지 않고 생각을 지배하는 순간 잘못된 원칙주의에 빠질 수도 … Read more

Challenge 130. 실행 (12) 잘못된 원칙, 잘못된 실행 ②. [Execution (12) Flawed principle, Flawed execution ②]

중국법인 초기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사업자 사무실 임대를 담당했던 영업부 김대리는 조선족이었지만 바르고 비교적 성실한 친구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는 사무실 임대료를 실제보다 높게 계약서를 위조하여, 나중에 회사로부터 더 많은 금액으로 임대료를 받은 부당 이익을 사업자들과 나눠 먹는 짓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는 몇 개월이 안되어 현장에 출장 간 영업책임자가 임대료 지원금이 시세보다 높은 것 같아, 좀 이상하다 싶어 조사하게 … Read more

Challenge 129. 실행 (11) 잘못된 원칙, 잘못된 실행 ①. [Execution (11) Flawed principle, Flawed execution ①]

‘꿩 잡는 게 매’라는 속담이 있다. 뭐가 되었던 꿩만 잡으면 모두가 매가 된다는 말인가? 근데, 매가 아닌 것이 어찌 매가 될 수가 있겠는가? 자연에는 거스를 수 없는 생태계라는 자연의 법칙이 있다. 또한 인간에게는 인간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인간사회의 원칙이 있고, 기업에는 경영이념에 맞는 지켜야할 원칙이 있으며, 개인도 각각 인생의 철학과 원칙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매가 자연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듯이 인간도 윤리나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 Read more

Challenge 128. 실행 (10) 깨진 유리창의 법칙. [Execution (10) The Broken Windows principle]

범죄학자인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은 1982년에 “깨진 유리창”이란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이 이론은 깨진 유리창처럼 사소한 것들이 사람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건물 주인이 깨진 유리창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방치하고 있으면, 지나 가는 사람들은 건물주인이 이곳을 포기했으며, 이곳은 곧 무법천지라는 인식을 하게 되어 결국 이곳에서 절도나 폭력 등과 같은 강력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 Read more

Challenge 127. 실행 (9) 한비자의 제궤의혈(堤潰蟻穴). [Execution (9) The Ant Hole That Collapses the Dike (堤潰蟻穴) — Han Feizi]

항상 사업자들에게 어떤 문제나 어려움이 있냐고 물어보면 누구나 쉽게 대답하는 말이 판촉이 부족하다, 장려금과 마진을 더 달라 등…, 회사에서 더 지원해 달라는 말들만 한다. 회사가 해줄 수 있는 기본적인 규정 이상은 더 이상 해줄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처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현재 자신의 어려움을 회사의 부족함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나쁜 태도이다.    그럴 때면 나는 간결하게 대답한다. 회사가 해줄 수 있는 … Read more

Challenge 126. 실행 (8) 문제를 발견해야 행동한다. [Execution (8) Action Begins with the Discovery of Problems]

중국에서 나는 물류팀을 CJ대한통운으로 아웃소싱하기 전에, 물류업무 개선을 위한 TFT팀을 구성하고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안을 찾아내라고 지시했었다. 그런데 이 TFT가 몇 달이 지나도 지지부진하여 바쁘다는 핑계로 회의도 잘 되지 않았다.  실제로 나도 물류가 매우 바쁜 것을 잘 아는지라 계속 기다려 봤지만, 물류팀장은 그 후로도 계속 TFT를 진행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내가 그를 불러다 물었다. “왜 TFT가 진행이 안되죠? 매번 한다고 하면서 벌써 3개월이 지났는데…”“죄송합니다. 몇 번 … Read more

Challenge 125. 실행 (7) 책임의식은 문제의식으로 발전한다. [Execution (7) A Sense of Responsibility Evolves into a Sense of Problem Awareness]

중국에서 창업 후 2년간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 있었다. 바로 문제의식이다.  매월 매출마감 당일에 닥쳐서, 하겠다는 매출목표와 달리 실적을 크게 펑크내는 대리상이 있었다. 사실 그곳은 몇 달 전부터 문제가 감지되었던 곳이었다. 교육팀, 영업지원팀, 심지어는 다른 영업팀의 팀장들이, 그 대리상이 좀 뭔가 이상하다는 소리를 내가 들은 것만도 세 번이나 됐었다. 하지만 그곳을 담당하는 영업책임자만이 곧 실적이 잘 올라 올 것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