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30. 고조선 시대 동이의 여러 종족들 (3)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30. Eastern Tribes During the Gojoseon Period (3)]

서(徐)나라 언왕(偃王)은 군대를 일으켜 36국의 조공을 받는 광활한 서(徐)제국을 건설하고 주나라를 망국의 위기에 몰아넣은 동이족의 대영웅이었습니다. 지금은 역사의 뿌리가 단절되어 그 이름조차 모르고 있지만, [후한서]<동이전>서문에는 우리 상고사의 잊혀진 영웅 서언왕과 서이에 대해 “3대 강왕 때 숙신이 다시 왔고 뒤에 서이가 왕호를 일컫고 구이를 이끌어 주나라를 쳤다. 이때 서쪽으로 그 세력이 성한 것을 두려워하여 동북지방의 제후들을 나누어 주고 서언왕을 시켜 이들을 치도록 했다”라고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29. 고조선 시대 동이의 여러 종족들 (2)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29. Eastern Tribes During the Gojoseon Period (2)]

고조선 시대 때 중원의 족속들은 동방의 여러 족속을 夷라 통칭하였습니다. [후한서]<동이열전>에 따르면 황하 하류와 강회 유역에서 활약한 동이는 모두 아홉 종으로 이를 통칭해서 구이라 불렀습니다. 견이, 우이, 방이, 황이, 백이, 적이, 현이, 풍이, 양이가 그것입니다. 그 밖에도 위치와 시대에 따라 조이, 우이, 인이, 회이, 서이, 개이, 엄이, 내이. 도이, 남이, 욱이 등을 다양하게 불렀습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28. 동이의 여러 종족들(1)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28. The Various Tribes of Dongyi (1)]

우리 한민족은 과연 동이족인가?
한민족이 동이라면 동이의 원류인가 지류인가, 핵심세력인가 주변 세력인가?

[우공주치]4권에는 “요임금 때의 우이가 현재의 산동성인 등주, 청주에 있었는데 조선 땅이었다”라는 견해가 실려 있습니다. ‘우이’라는 말은 [서경]<요전>에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요가 희중에게 명하여 우이에 거주하도록 했는데 바로 양곡이라는 곳이다”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27. 동이 폄하와 한족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27. The Denigration of Dongyi and the Rise of Han Chinese)

왜 ‘동이’가 변방의 오랑캐로 폄하되었을까요? 그 배경으로 화하족과 동이족의 정치적 대결을 들 수 있습니다. 이른바 화하족이라 불리는 중국 한족의 조상은 밖으로는 북쪽 흉노의 위협을 받았고, 안으로는 살기 좋은 조건을 갖춘 동쪽 황하 유역에 자리 잡은 동이족과 삶의 터전을 놓고 쟁탈전을 벌였던 것입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26. 중국황제들의 혈통, 동이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26. The Lineage of Chinese Emperors, Dongyi)

사실 중국의 역사를 잘 살펴보면, 한족 출신 왕이, 왕조를 열어서 대륙을 통치한 일은 거의 없습니다. 한족의 시조로 알려진 황제 헌원을 비롯하여 오제로 손꼽히는 소호, 전욱, 제곡, 요,순과 그 뒤를 이은 3왕조의 개국조인 하나라 우, 상나라 성탕, 주나라 문왕과 무왕까지도 혈통이 동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중국 고대사는 바로 우리 배달.조선 민족이 직접 현지에서 나라를 창업한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25. 배달 겨레, 동이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25. The People of Baedal, Dongyi)

어느 민족이 동방 역사를 주도하였는가? 이 물음은 동북아 역사 속에서 한민족사와 더불어 풀어야 하는 하나의 수수께끼입니다. 대만과 중국학자들은 동방 역사의 주류가 중국 한족이 아니라 ‘동이’라는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중국 현지를 가 보면, 오늘의 공산당 정부에서도 동이족 출신 제왕들을 하늘같이 섬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