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 125. 실행 (7) 책임의식은 문제의식으로 발전한다. [Execution (7) A Sense of Responsibility Evolves into a Sense of Problem Awareness]

중국에서 창업 후 2년간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 있었다. 바로 문제의식이다.  매월 매출마감 당일에 닥쳐서, 하겠다는 매출목표와 달리 실적을 크게 펑크내는 대리상이 있었다. 사실 그곳은 몇 달 전부터 문제가 감지되었던 곳이었다. 교육팀, 영업지원팀, 심지어는 다른 영업팀의 팀장들이, 그 대리상이 좀 뭔가 이상하다는 소리를 내가 들은 것만도 세 번이나 됐었다. 하지만 그곳을 담당하는 영업책임자만이 곧 실적이 잘 올라 올 것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 Read more

Challenge 124. 실행 (6) 무모한 책임감으로 인한 잘못된 행동. [Execution (6) Reckless Responsibility Leading to Wrong Actions]

2012년 중국의 최북단 동북3성에 진입하기 위하여 흑룡강성 하얼빈으로 영업팀장을 출장 보낸 적이 있었다. 겨울이면 영하 30도가 넘는 강추위에 폭설 등으로 화장품 유리병은 동파되고 사람도 잘 왕래가 되지 않는 지역이었지만, 그 만큼 피부 보호를 위해 화장품도 필요한 시장이었다.  그래서 춘삼월부터 영업을 시작해야만 다시 돌아오는 겨울을 대비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중국의 춘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나는 그쪽 중요 대리상들을 만나도록 한 … Read more

Challenge 123. 실행 (5)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책임의식. [Execution (5) True Responsibility.]

요즘 젊은이들은 잔소리 하는 부모, 선생, 상사 등 나이 먹은 사람들을 속칭 ‘꼰대’라 부른다. 원래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던 은어였으나, 요즘은 구태의연한 사고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들에게 꼰대질 하지 말라면서 매우 보편화된 말이 되었다.  그러나 꼰대질을 젊은이들에게 하는 이유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책임의식이 약하기 때문이다. 일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도 퇴근 시간만 되면 일단 무조건 퇴근부터 … Read more

Challenge 122. 실행 (4) 책임감은 실행력을 만든다. [Execution (4) Responsibility Creates Execution Power.]

나는 지금도 가끔 생각한다. 그때 내가 LG전자를 떠나지 않았다면, 그 때 지점장이 나를 한 순간이라도 보호해주었다면, 그때 내가 그 대형 대리점을 담당하지 않았다면… 과연 내가 LG전자에서 계속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을까? 어떻게 되었건 나는 분명 변함없는 지금의 나였을 것이지만, 어쩌면 회사를 떠난 나도, 자신의 위기를 모면하려고 책임을 전가한 지점장도, 모두 책임감 없는 사람이기는 마찬가지였다.  나 하나를 보고 따르며 노력했던 작은 대리점 사장들의 기대를 저버렸고, 그 지점장은 한 젊은이의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