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16. 하얼빈 빙등제(빙설대세계).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16. The Harbin Ice and Snow World.]

삼십여 분을 걸려 도착한 빙등제 입구는 혼잡을 막기 위해 경찰들이 차를 세우지 못하게 했기 때문에, 기사는 택시를 입구보다 한참 멀리 세워 줬다. 우리는 빙등제를 향해 조심조심 빙판길을 살피며 걸어갔다. 그러다 문득 얼마나 남았는지 살펴보기 위해 고개를 들어 보니, 길 건너 얼음성의 현란한 조명은 도착도 하기 전에 나의 입에서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매표소를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15. 하얼빈 출장.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15. Business trip to Harbin.]

이듬 해 중국의 대명절 춘절이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하얼빈의 쉬 부총은 연락이 두절된 채 깜깜 무소식이었다. 전화를 하면 그의 남편이 받아서 그녀가 아프다는 소식만 전해줄 뿐 업무적인 이야기는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 나는 장 상무를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 어떡하든 춘절이 다가오기 전에 그녀를 만나야겠다는 일념으로 남편과 약속을 정한 후 영하 삼십 도의 하얼빈으로 … Read more

Challenge 124. 실행 (6) 무모한 책임감으로 인한 잘못된 행동. [Execution (6) Reckless Responsibility Leading to Wrong Actions]

2012년 중국의 최북단 동북3성에 진입하기 위하여 흑룡강성 하얼빈으로 영업팀장을 출장 보낸 적이 있었다. 겨울이면 영하 30도가 넘는 강추위에 폭설 등으로 화장품 유리병은 동파되고 사람도 잘 왕래가 되지 않는 지역이었지만, 그 만큼 피부 보호를 위해 화장품도 필요한 시장이었다.  그래서 춘삼월부터 영업을 시작해야만 다시 돌아오는 겨울을 대비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중국의 춘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나는 그쪽 중요 대리상들을 만나도록 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