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39. 서아시아와 발칸반도까지 진출한 돌궐족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39. The Göktürks’ Expansion into West Asia and the Balkans]

단군세기에는 흉노의 시조에 대한 언급뿐 아니라 돌궐계인 ‘강거’에 대한 기록도 나옵니다. 사기에서 흉노의 서쪽에 자리 잡은 유목민으로 소개되는 강거가 반란을 일으키자 3세 가륵 단군이 지백특에서 토벌하였다는 것입니다. 지백특은 티베트를 가리키는데, 18세 동엄 단군 때 지백특 사람이 공물을 바치러 왔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을 보면 고조선의 활동 영역이 티베트 인근까지 뻗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양 … Read more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37. 고조선과 흉노(훈족) (2)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37. Gojoseon and the Xiongnu (Huns) (2)]

한 무제가 흉노를 공략하던 때에 한국사와 관련된 중요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흉노 좌현왕의 아들이 자기 어머니와 함께 한나라의 포로가 된 것입니다. 왕자는 궁궐의 말을 돌보는 일을 맡았는데, 품위 있는 거동과 성실함이 한 무제의 눈에 띄어 무제의 측근이 되었습니다. 이 흉노 왕자의 이름은 김일제입니다. 뒤에 무제는 망하라의 반란을 막은 공을 치하하여 그를 투후로 봉하였습니다. 투후는 ‘오르도스의 제후’라는 뜻입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36. 고조선과 흉노(훈족) (1)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36. Gojoseon and the Xiongnu (Huns) (1)]

단군세기에는 고조선과 북방 민족 간의 관계를 알려주는 귀중한 기록이 있습니다.

3세 가륵단군 6년(BCE2177)조에 나오는 “임금께서 열양 욕살 삭정을 약수지방에 유배시켜 종신토록 감옥에 가둬 놓았다. 후에 용서하여 그 땅에 봉하시니 흉노의 시조가 되었다“라는 기록과 4세 오사구단군이 재위 원년인 BCE2137년에 자신의 아우 오사달을 ‘몽고리한’에 봉했다는 기록, 또 30세 내휴단군 5년BCE905)에 흉노가 공물을 바쳤다는 기록, 32세 추밀단군 3년 (BCE847)에 선비산의 추장 문고가 공물을 바쳤다는 기록 등이 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