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맹탈출 20. 보험회사의 탄생. [Escaping Financial Illiteracy 20. The Birth of Insurance Companies.]

Episode 18 : 보험회사의 탄생 한 마을에 100명이 살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오랫동안 이 마을에서 살아오며 친분을 다진 사람들이어서 어느 집에 밥숟가락이 몇 개인지 누구네 집 강아지가 어제 새끼를 낳았는지 모두 아는 평화로운 마을이었습니다. 어느 날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던 촌장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존경받던 분의 장례였으므로 대충대충 치를 수도 없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들어가겠지만 온 마을 사람들이 합심하여 … Read more

돈맹탈출 19. 증권회사의 탄생. [Escaping Financial Illiteracy 19. The Birth of Securities Companies.]

Episode 17 : 증권회사의 탄생 산업혁명이 시작되고 여러 업종의 기업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마도 돈이 있거나 기술이 있는 사람들이 능력에 따른 규모로 기업을 시작했을 겁니다. 그런데 사업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자꾸 새로운 시장이 눈에 들어 올 테고 그런 분야로 진출을 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겠지만 가진 돈은 한정되어 있을 테니 아무래도 더 많은 돈이 있으면 좋겠다고 … Read more

돈맹탈출 18. 우리는 금융이 무엇인지 모른다. [Escaping Financial Illiteracy 18. We do not truly understand what finance is.]

돈을 다루는 산업을 금융업이라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금융업이라고 하면 은행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금융업은 크게 은행과 증권회사, 보험회사로 나뉩니다. 이 세 가지 금융업은 각기 사회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 지고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정착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오랜 기간에 걸쳐 정착된 금융시스템을 우리나라는 한꺼번에 받아들여 운영하다 보니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고 잘 모르고 있거나 심지어는 잘못 … Read more

돈맹탈출 17. 돈의 진실. [Escaping Financial Illiteracy 17. The Truth of Money.]

Episode 14 : 돈은 사는 데 필요한 도구일 뿐이다. 옛날에는 사람이 사는 데 필요한 것들을 자연에서 거저 얻었습니다. 물가에 사는 사람은 물고기를 잡아먹고, 산에 사는 사람은 사냥을 해서 살았고, 조금씩 발전해서 농작물을 심어서 먹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얻을 수 없는 것이라면 내 것과 남의 것을 바꾸는 물물교환을 했겠지요. 결국에는 돈이라는 것이 만들어지고 이를 통해 교환물의 가치를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4. 고양이와 생선.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4. A Cat & Fishes.]

다음 날 재무팀에서 파견 나온 직원 덕분에 우리는 단 삼일 만에 모든 문제를 발견할 수가 있었다. 워낙 짧은 8개월간의 장부이기 때문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으며, 유부장은 무척 단순하게 누가 봐도 눈에 보일 정도로 티가 나서 어이가 없을 정도로 회사 돈을 횡령하였기 때문이다. 총 1억원이나 되는 돈이었다. 이는 당시 적은 살림에 우리에겐 무척 큰 돈이었다.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3. 잠적한 재무부장.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3. The Disappearing Finance Manager.]

그런데 일은 엉뚱한 데서 터졌다. 이미 발령이 나서 이사준비도 하고 있던 그를 민대표가 갑자기 보류한 것이다. 민대표는 뭔가 꺼림칙하다며 그의 중국발령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끝내는 2개월이나 훌쩍 지난 9월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 바람에 유부장은 난리가 났다. 이미 중국으로 이사 가기 위해 집도 전세를 주었는데, 계약을 파기하게 되어 계약금의 두 배를 물어줘야 하는 등, 나름 자신이 세웠던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2. 실수 많은 재무부장.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2. Frequent Mistakes by the Finance Manager.]

10월 1일 중국의 국경절은 내게도 모처럼 맞이하는 9일 간의 휴식 기간이었으나, 나는 쉴 틈이 없었다. 한국에 있는 재무팀 유부장이 9월 말로 갑자기 사직서를 냈기 때문이었다. 회사에서도 재무부장이면 대단히 중요한 자리로써, 갑자기 이리 사표를 내고 인수인계도 없이 단 하루 만에 그만 둘 수가 없는 위치였으므로, 나는 부랴부랴 한국으로 전화를 걸어 내가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한국으로 출장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1. 중추절과 국경절.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1. Mid-Autumn Festival and National Day.]

한창 기승을 부렸던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중의 하나인 추석이 돌아왔다…가 아니라 중국에는 중추절(仲秋节)이 돌아왔다. 이미 9월이 다 지나 간 상황에서 한 달 지연된 생산라인을 앞당길 여력도 없었고, 바로 다음 주는 중추절보다도 더 긴 연휴인 국경절(国庆节)이 기다리고 있다. 이미 뷰티끄(Beautique)의 출시 목표였던 9월 말 출시는 물 건너갔고, 10월 1일주터 7일까지 이어지는 일주일간의 국경절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0. 깊은 사랑의 순간.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0. A moment of deep love.]

마지막 맥주 한 모금을 끝까지 마셔버린 김현웅은 슬쩍 자리에서 일어나 마카이의 옆으로 가자 바로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 마카이도 처음엔 흠칫하며 놀란 척을 하였으나, 이내 그와의 첫키스를 마다하지 않고 격정적인 그의 입술을 서서히 받아들였다. 그의 입에서 비릿한 내음이 났다. 저녁 식사 후 마셨던 맥주와 이름모를 한국식 마른안주가 뒤섞여 썩 내키지 않는 미묘한 향취가 그의 입술에 여전히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69. 호텔에서의 맥주시간.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69. Beer Time at the Hotel.]

베이징루를 한시간 정도 거닐다 무더위에 지친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그런데 낮에는 몰랐던 호텔 뒷골목이 밤이 되자 소상품점 야시장으로 바뀌어 있었다. 두 사람은 다시 손을 맞잡고 야시장을 걸었다. 한국의 남대문시장처럼 많은 상인들이 옷이며 신발이며 악세서리 등을 팔고 있었다. 그래도 이곳은 정비가 깨끗이 되어있어 낮에는 천막을 줄지어 늘어 놓았던 곳이었는데, 이제 장막을 걷어내자 규격화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