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50. 일본에 진출한 부여족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50. The Expansion of the Buyeo People into Japan]

부여족은 일본열도에도 진출하였습니다. 그래서 초기 일본 왕실은 부여계에서 나왔습니다. 일찍이 기다 사다기치(1871~1939)는 일본 왕실의 조상이 부여, 백제계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1921년에 기다는 “부여는 한반도에서 고구려, 백제, 신라를 건국했을 뿐 아니라, 4세기에 일본열도로 건너와 나라를 세웠다. 적어도 한국의 삼국과 일본의 건국 사이에 모종의 관련이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고문헌을 연구하여 유물, 언어, 신화, 풍습 등 다방면에서 한반도와 … Read more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49. 서방으로 진출한 부여족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49. The Westward Expansion of the Buyeo People]

주류 강단사학계는 부여 역사를 외면하지만, 단채 신채호가 한국 민족을 부여족이라 부를 정도로 부여사는 한민족사의 골간을 이룹니다. 신용하교수는 부여가 최소한 BCE5세기부터 CE5세기까지 약 천여 년 동안 만주 일대에 존재하였고, 4세기 전반까지 동북아의 최선진국이었다고 말합니다. 5세기는 환단고기가 전하는 북부여에서 분파된 마지막 부여인 연나부부여(서부여)가 멸망한 때와 일치합니다. 신용하교수에 의하면, 4세기 말경 부여족의 일파가 중앙아시아의 카스피해와 흑해 사이에 위치한 … Read more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47. 북부여의 건국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47. The Founding of Northern Buyeo]

대단군의 통치권이 약화되고 부단군과 지방 군장들의 목소리가 커지던 고조선 말기에 한민족의 새 역사가 개창되었습니다. 바로 해모수가 북부여를 건국한 것입니다. 해모수는 요하 상류에 위치한 고조선의 제후국인 고리국 출신으로 단기 2095년(환기 6959, BCE239)에 웅심산 (지금의 길림성 서란)에서 기두하였습니다 (삼성기-상, 북부여기). 그 후 백악산 아사달을 점거하고, 당시 47세 고열가단군의 빈자리를 대신하던 오가五加 부족장의 6년 공화정을 철폐하였습니다. 이에 백성들이 … Read more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46. 고조선의 종말 – 삼한관 경제의 와해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46. The Fall of Gojoseon]

동북아의 천자 나라로 발전을 거듭하던 고조선은 21세 소태단군 말기 무렵, 개국 이후 첫 번째 국가 위기 상황을 맞이하였습니다. 국가 운영의 근간인 삼한관경제가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상나라 정벌에 공을 세운 개사원 지역의 욕살(지방장관) 고등과 해성 욕살 서우여 사이에 일어난 권력 투쟁이 그 발단이었습니다. 단군은 순행 길에 옥좌를 이양할 의사를 밝히며 서우여에게 제위를 넘기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 Read more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41. 찬란한 청동기 문명을 꽃 피운 고조선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41. The Flourishing Bronze Age Civilization of Gojoseon]

기존의 강단 사학계는 한국의 청동기 시대가 기껏해야 BCE1300년을 거슬러올라가지 못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한국사의 청동기 시대는 그보다 천 년이상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한민족이 BCE2500년경에이미 청동을 사용하였음을 보여주는 유적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요서 지역의 하가점하층 문화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 문화는 황하 유역의 BCE2200년경, 시베리아 지역의BCE1700년경보다 이른 시기에 시작된 청동기 문화입니다. 내몽골의 적봉시를 중심으로발해만 일대, … Read more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40. 유라시아 대제국을 세운 몽골족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40. The Mongol People Who Established the Eurasian Empire]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단군세기 4세 오사구단군 조에는 단군이 아우 오사달을 ‘몽고리한’에 봉하였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BCE2137년의 일입니다. 그런데 사마천의 [사기]를 보면 東胡동호라는 족속이 나옵니다. 동호는 만리장성 너머 몽골과 만주 일대에 걸쳐 살던 사람들을 포괄적으로 부른 명칭으로 중국 사서에 등장하는데, 이 동호에 몽골족도 포함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전국시대에 동호가 주로 교류한 나라는 연나라입니다. BCE300년경 동호는 연의 장수 진개를 인질로 … Read more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39. 서아시아와 발칸반도까지 진출한 돌궐족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39. The Göktürks’ Expansion into West Asia and the Balkans]

단군세기에는 흉노의 시조에 대한 언급뿐 아니라 돌궐계인 ‘강거’에 대한 기록도 나옵니다. 사기에서 흉노의 서쪽에 자리 잡은 유목민으로 소개되는 강거가 반란을 일으키자 3세 가륵 단군이 지백특에서 토벌하였다는 것입니다. 지백특은 티베트를 가리키는데, 18세 동엄 단군 때 지백특 사람이 공물을 바치러 왔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을 보면 고조선의 활동 영역이 티베트 인근까지 뻗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양 … Read more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38. 중국 수나라 당나라의 뿌리가 된 선비족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38. The Xianbei, the Roots of the Sui and Tang Dynasties]

북흉노가 1세기말 멀리 중앙아시아 초원으로 떠나 버리자 흉노의 본거지이던 몽골 고원은 일시적으로 공백지대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흉노의 지배를 받았던 여러 유목 집단이 초원을 차지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였고, 결국 선비족이 패권을 잡고 북방 지역을 통일하였습니다. 선비에 관한 기록은 춘추 시대의 기록인 [국어]에 처음 나타납니다. “주나라 초기에 남쪽 오랑캐인 초나라가 또 다른 오랑캐인 선비와 함께 회맹에 참여하지 않았다”라고 … Read more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37. 고조선과 흉노(훈족) (2)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37. Gojoseon and the Xiongnu (Huns) (2)]

한 무제가 흉노를 공략하던 때에 한국사와 관련된 중요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흉노 좌현왕의 아들이 자기 어머니와 함께 한나라의 포로가 된 것입니다. 왕자는 궁궐의 말을 돌보는 일을 맡았는데, 품위 있는 거동과 성실함이 한 무제의 눈에 띄어 무제의 측근이 되었습니다. 이 흉노 왕자의 이름은 김일제입니다. 뒤에 무제는 망하라의 반란을 막은 공을 치하하여 그를 투후로 봉하였습니다. 투후는 ‘오르도스의 제후’라는 뜻입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35. 고조선과 일본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35. Gojoseon and Japan]

일본의 역사 또한 중국 역사 못지 않게 고조선과 밀착 되어 있습니다. 고대 일본사는 동방 한민족의 이민 개척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일본의 정통 역사서인 [일본서기]와 [고사기]에 기록된 건국사화에서도 일본 역사는 동방 한민족이 개창한 역사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