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중국이야기 17. 색조제품 개발 논의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7. Discussion on Make-up Product Development]

이미 베이징에 있는 OEM/OEM 전문 K사에 연락도 취하고 약속까지 잡은 이상무는 그렇게 바로 색조제품 개발을 착수하였다. “신상무님, 잠시만요.” 이상무가 동사장실에서 나와 나를 호출하였다. 내가 동사장실에 들어가자 그는 거기서 한 사람을 내게 소개시켜주며 말했다. “베이징에서 오신 K사의 박전무님이세요. 인사하세요.” “아~ 네~! 안녕하십니까? 신상무입니다.” 내가 얼떨결에 인사를 하자 이상무는 박전무에게 나를 소개시켜 주었다. “신상무는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16. 김현웅과 양과장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6. Hyunwoong Kim and Manager Yang]

나는 한국에 있는 동안 중국 취업비자를 발급 받기 위한 각종 서류를 준비하는 한편, 런민(인민)대학 졸업예정자로 한국직원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인턴사원인 김현웅을 중국으로 발령내고, 여러 미진했던 업무들을 마무리 짓자 일주일도 채 안 되어 다시 중국으로 돌아왔다. 김현웅은 베이징 런민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학생으로, 6년간의 중국생활을 접고 졸업 후 한국에 있는 직장을 취직하고 싶어하였으나, 민대표와 친분이 있는 부친의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14. 따이공 물류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4. Daigong logistics]

한국에 오자마자 나는 허상무와 한국법인 직원들과 미팅을 개최하였다. “지금 희란을 수입하지 못하면 중국에서 어떻게 사업을 합니까?” “물론 지금이라도 회사를 C사가 아닌 전 회사 이름으로 하면 당장이라도 수출 할 수 있어요. 급하면 그렇게라도 할까요?” 허상무의 대답이었다. 허상무는 신상무보다 나이가 네 살이나 위인 50대 초입의 후덕해 보이는 여성이었지만, 업무 스타일은 외모와는 달리 무척 까다로운 것으로 정평이 나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13. 희란 브랜드의 문제점들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3. The problems of Hiran brand]

이상무가 출장을 떠난 후, 나는 송부장과 창립대회에 대한 철저한 준비에 대해 논의를 하고, 상당부분의 일을 송부장에게 부탁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사실 갑자기 떠난 한국에도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나는 도저히 중국에 한 달 동안 있을 수가 없었다. 내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에 진행했던 희란 CF가 이미 촬영을 마치고 완성되어 나의 컨펌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기업홍보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12. 업무용 차량 구입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2. Purchasing the cars for business]

송부장은 창립행사를 위해 이벤트 회사와 계속적인 미팅을 하였고, 나는 리화에서 가지고 있던 브랜드와 한국에서 바로 수입할 브랜드인 희란, 그리고 향후 중국에 런칭하기 위해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온 여러 브랜드들을 모두 새롭게 회사 이름으로 상표등록하게 하는 한편, 한국에서 희란을 수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희란 역시 인수한 브랜드이다 보니, 중국 위생허가를 다시 C사 이름으로 바꾸는 데만 해도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11. 민대표와 미팅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1. The first meeting with CEO Min]

부동사장이 된 이상무는 갑자기 태도가 확 바뀌었다. 그간 리화에서 같이 일했던 모든 직원을 영업으로 발령 내서 모두 자기 휘하에 두었으며, 삼보장식을 방문해 내가 확정했던 인테리어를 바꿔 자신의 사무실을 넓혔고, 내가 선정했던 집기들도 민대표의 것은 동사장 체면에 이러면 안 된다며 고급스런 원목으로 바꾸었다. 나중에 회사를 방문하는 대리상들에게 과시하며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일로서 그것이 중국 방식이라는 이유였다.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10. 민대표와 미팅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0. The first meeting with CEO Min]

칭다오에 도착한 민대표도 역시 나와 같은 행보를 하였다. 이제 막 바닥 공사를 시작한 사무실 건물을 둘러보고, 호텔로 가서 투숙한 후 바로 위롱따샤로 자리를 옮겨 그간의 보고를 들었다. 내가 바빴던 일주일을 간단히 요약 보고를 하고 마지막으로 직원 처우문제가 나오자, 그때 갑자기 옆에 있던 이상무가 끼어 들며 말했다. “그런데 사장님, 서이사와 서부장을 강등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 갑작스런 중국 근무 (7)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 An Unexpected China Assignment (7)]

나는 칭다오에서의 첫 날의 일과를 마치고 송차장과 둘이서 저녁식사로 소주 한잔을 한 후 2차로 그리 얼마 떨어지지 않은 꼬치 전문점인 투다리로 자리를 옮겼다. 한국의 투다리 간판에는 중국어로 투따뤼로 발음되는 ‘토대력(土大力)’이라고 써 있는데, 나는 발음이나 의미가 모두 잘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영어를 잘 못한다. 베이징이나 상하이의 유명 대학 출신이나, 외국 유학파들이 많이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6. 갑작스런 중국 근무 (6)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6. An Unexpected China Assignment (6)]

“결국 돈이 문제구만… 그래서, 견적이 얼마인데?” “이 것이 세 곳의 견적서입니다. 한 곳은 중국회사고 두 곳은 한국회사인데, 해보겠다는 삼보장식이 한국인 사장이라서 믿을 만 합니다. 다행히 다른 두 곳에 비해 견적도 큰 차이가 없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미 보셔서 알겠지만 워낙 바닥부터 천장까지 다 해야 하는 대공사라서 인테리어 견적이 6십만위엔이고, 사무가구 및 주방, 냉난방시스템 등이 2십만위엔으로 총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5. 갑작스런 중국 근무 (5)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5. An Unexpected China Assignment (5)]

첫 날부터 한심하고 답답한 마음에 한숨만 쉬고 있는데, 임이사가 회의실로 들어오며 말했다. “벌써 점심시간인데, 식사하러 가입시더.” “그러시죠.” 기내에서 샌드위치를 먹어 그리 배고프지도 않았지만, 나는 흔쾌히 그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 나갔다. 식당은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지난 번에 가봤던 한식당이었다. 나는 길을 걸으며 송차장에게 물었다. “송차장, 너는 이상무 출장 가는 거 전혀 몰랐니?” “네. 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