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 132. 실행 (14) 실행력을 키우는 업무 매뉴얼. [Execution (14) The Operations Manual for Building Execution Power]

이러한 원칙이 글로 매뉴얼화 되어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가 없을 것이다. 2005년 미니골드에 근무할 때의 일이다. 중소기업의 경우 한 명의 사람은 대기업의 한 팀과 맞먹는다. 판촉 담당자 한 명, 그래픽 디자이너 한 명, 홍보 담당자 한 명 등, 모든 직원 개개인이 대기업의 한 팀에서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중소기업의 문제는 일 잘하는 직원은 기회만 되면 다른 회사로 떠나 버린다는 … Read more

Challenge 131. 실행 (13) 원칙을 따르는 실행주의. [Execution (13) Principle-Driven Executionism]

국어사전을 보면 원칙이란 어떤 행동이나 이론 따위에서 일관되게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규칙이나 법칙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원칙을 일관되게 지킨다는 것은 때론 고루하고 답답해 보이는 고집불통처럼 보일 수도 있는 것처럼,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지키기도 매우 힘든 일이기 때문에, ‘원칙주의자’란 말을 하며 자신이 못하는 것을 또박또박 실행하는 사람을 비아냥거리며 나쁘게 볼지도 모른다.    원칙이 행동을 지배하지 않고 생각을 지배하는 순간 잘못된 원칙주의에 빠질 수도 … Read more

Challenge 130. 실행 (12) 잘못된 원칙, 잘못된 실행 ②. [Execution (12) Flawed principle, Flawed execution ②]

중국법인 초기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사업자 사무실 임대를 담당했던 영업부 김대리는 조선족이었지만 바르고 비교적 성실한 친구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는 사무실 임대료를 실제보다 높게 계약서를 위조하여, 나중에 회사로부터 더 많은 금액으로 임대료를 받은 부당 이익을 사업자들과 나눠 먹는 짓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는 몇 개월이 안되어 현장에 출장 간 영업책임자가 임대료 지원금이 시세보다 높은 것 같아, 좀 이상하다 싶어 조사하게 … Read more

Challenge 129. 실행 (11) 잘못된 원칙, 잘못된 실행 ①. [Execution (11) Flawed principle, Flawed execution ①]

‘꿩 잡는 게 매’라는 속담이 있다. 뭐가 되었던 꿩만 잡으면 모두가 매가 된다는 말인가? 근데, 매가 아닌 것이 어찌 매가 될 수가 있겠는가? 자연에는 거스를 수 없는 생태계라는 자연의 법칙이 있다. 또한 인간에게는 인간으로서 살아가야 하는 인간사회의 원칙이 있고, 기업에는 경영이념에 맞는 지켜야할 원칙이 있으며, 개인도 각각 인생의 철학과 원칙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매가 자연의 원칙에 어긋나지 않듯이 인간도 윤리나 정도를 벗어나지 않는 … Read more

Challenge 128. 실행 (10) 깨진 유리창의 법칙. [Execution (10) The Broken Windows principle]

범죄학자인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은 1982년에 “깨진 유리창”이란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이 이론은 깨진 유리창처럼 사소한 것들이 사람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건물 주인이 깨진 유리창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방치하고 있으면, 지나 가는 사람들은 건물주인이 이곳을 포기했으며, 이곳은 곧 무법천지라는 인식을 하게 되어 결국 이곳에서 절도나 폭력 등과 같은 강력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 Read more

Challenge 127. 실행 (9) 한비자의 제궤의혈(堤潰蟻穴). [Execution (9) The Ant Hole That Collapses the Dike (堤潰蟻穴) — Han Feizi]

항상 사업자들에게 어떤 문제나 어려움이 있냐고 물어보면 누구나 쉽게 대답하는 말이 판촉이 부족하다, 장려금과 마진을 더 달라 등…, 회사에서 더 지원해 달라는 말들만 한다. 회사가 해줄 수 있는 기본적인 규정 이상은 더 이상 해줄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처한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현재 자신의 어려움을 회사의 부족함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나쁜 태도이다.    그럴 때면 나는 간결하게 대답한다. 회사가 해줄 수 있는 … Read more

Challenge 126. 실행 (8) 문제를 발견해야 행동한다. [Execution (8) Action Begins with the Discovery of Problems]

중국에서 나는 물류팀을 CJ대한통운으로 아웃소싱하기 전에, 물류업무 개선을 위한 TFT팀을 구성하고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대안을 찾아내라고 지시했었다. 그런데 이 TFT가 몇 달이 지나도 지지부진하여 바쁘다는 핑계로 회의도 잘 되지 않았다.  실제로 나도 물류가 매우 바쁜 것을 잘 아는지라 계속 기다려 봤지만, 물류팀장은 그 후로도 계속 TFT를 진행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내가 그를 불러다 물었다. “왜 TFT가 진행이 안되죠? 매번 한다고 하면서 벌써 3개월이 지났는데…”“죄송합니다. 몇 번 … Read more

Challenge 125. 실행 (7) 책임의식은 문제의식으로 발전한다. [Execution (7) A Sense of Responsibility Evolves into a Sense of Problem Awareness]

중국에서 창업 후 2년간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 있었다. 바로 문제의식이다.  매월 매출마감 당일에 닥쳐서, 하겠다는 매출목표와 달리 실적을 크게 펑크내는 대리상이 있었다. 사실 그곳은 몇 달 전부터 문제가 감지되었던 곳이었다. 교육팀, 영업지원팀, 심지어는 다른 영업팀의 팀장들이, 그 대리상이 좀 뭔가 이상하다는 소리를 내가 들은 것만도 세 번이나 됐었다. 하지만 그곳을 담당하는 영업책임자만이 곧 실적이 잘 올라 올 것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 Read more

Challenge 124. 실행 (6) 무모한 책임감으로 인한 잘못된 행동. [Execution (6) Reckless Responsibility Leading to Wrong Actions]

2012년 중국의 최북단 동북3성에 진입하기 위하여 흑룡강성 하얼빈으로 영업팀장을 출장 보낸 적이 있었다. 겨울이면 영하 30도가 넘는 강추위에 폭설 등으로 화장품 유리병은 동파되고 사람도 잘 왕래가 되지 않는 지역이었지만, 그 만큼 피부 보호를 위해 화장품도 필요한 시장이었다.  그래서 춘삼월부터 영업을 시작해야만 다시 돌아오는 겨울을 대비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중국의 춘절 연휴가 끝나자마자 나는 그쪽 중요 대리상들을 만나도록 한 … Read more

Challenge 123. 실행 (5)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책임의식. [Execution (5) True Responsibility.]

요즘 젊은이들은 잔소리 하는 부모, 선생, 상사 등 나이 먹은 사람들을 속칭 ‘꼰대’라 부른다. 원래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던 은어였으나, 요즘은 구태의연한 사고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람들에게 꼰대질 하지 말라면서 매우 보편화된 말이 되었다.  그러나 꼰대질을 젊은이들에게 하는 이유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책임의식이 약하기 때문이다. 일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아도 퇴근 시간만 되면 일단 무조건 퇴근부터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