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중국이야기 14. 따이공 물류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4. Daigong logistics]

한국에 오자마자 나는 허상무와 한국법인 직원들과 미팅을 개최하였다. “지금 희란을 수입하지 못하면 중국에서 어떻게 사업을 합니까?” “물론 지금이라도 회사를 C사가 아닌 전 회사 이름으로 하면 당장이라도 수출 할 수 있어요. 급하면 그렇게라도 할까요?” 허상무의 대답이었다. 허상무는 신상무보다 나이가 네 살이나 위인 50대 초입의 후덕해 보이는 여성이었지만, 업무 스타일은 외모와는 달리 무척 까다로운 것으로 정평이 나 … Read more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83. 동방의 군신, 치우천황(2).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83. The Eastern Warrior Deity, Chiwoo Cheonhwang (2)]

3. 치우천황은 황제헌원을 굴복시키고 서방 한족에게 동방의 신교와 천자 문화를 전해 준 대제왕으로서 兵法의 鼻祖입니다. 한고조 유방이 풍패에서 병사를 일으킬 때 치우천황께 제사를 지냈습니다. 유방이 동이족은 아니지만 풍패에 치우천황께 제사를 지내는 풍속이 있었기 때문에 그 풍속에 따랐던 것입니다. “유방이 풍패에서 군사를 일으킬 때 치우씨에게 제사를 지냈다” [포박자]   규원사화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병주는 치우씨에게 제사를 지내니,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13. 희란 브랜드의 문제점들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3. The problems of Hiran brand]

이상무가 출장을 떠난 후, 나는 송부장과 창립대회에 대한 철저한 준비에 대해 논의를 하고, 상당부분의 일을 송부장에게 부탁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사실 갑자기 떠난 한국에도 시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나는 도저히 중국에 한 달 동안 있을 수가 없었다. 내가 중국으로 떠나기 전에 진행했던 희란 CF가 이미 촬영을 마치고 완성되어 나의 컨펌을 기다리고 있었으며, 기업홍보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12. 업무용 차량 구입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2. Purchasing the cars for business]

송부장은 창립행사를 위해 이벤트 회사와 계속적인 미팅을 하였고, 나는 리화에서 가지고 있던 브랜드와 한국에서 바로 수입할 브랜드인 희란, 그리고 향후 중국에 런칭하기 위해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온 여러 브랜드들을 모두 새롭게 회사 이름으로 상표등록하게 하는 한편, 한국에서 희란을 수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였다. 그러나 희란 역시 인수한 브랜드이다 보니, 중국 위생허가를 다시 C사 이름으로 바꾸는 데만 해도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11. 민대표와 미팅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1. The first meeting with CEO Min]

부동사장이 된 이상무는 갑자기 태도가 확 바뀌었다. 그간 리화에서 같이 일했던 모든 직원을 영업으로 발령 내서 모두 자기 휘하에 두었으며, 삼보장식을 방문해 내가 확정했던 인테리어를 바꿔 자신의 사무실을 넓혔고, 내가 선정했던 집기들도 민대표의 것은 동사장 체면에 이러면 안 된다며 고급스런 원목으로 바꾸었다. 나중에 회사를 방문하는 대리상들에게 과시하며 보여주는 것도 중요한 일로서 그것이 중국 방식이라는 이유였다.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10. 민대표와 미팅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0. The first meeting with CEO Min]

칭다오에 도착한 민대표도 역시 나와 같은 행보를 하였다. 이제 막 바닥 공사를 시작한 사무실 건물을 둘러보고, 호텔로 가서 투숙한 후 바로 위롱따샤로 자리를 옮겨 그간의 보고를 들었다. 내가 바빴던 일주일을 간단히 요약 보고를 하고 마지막으로 직원 처우문제가 나오자, 그때 갑자기 옆에 있던 이상무가 끼어 들며 말했다. “그런데 사장님, 서이사와 서부장을 강등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9. 이상무와 첫미팅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9. The first meeting with Director Lee]

나는 직원들의 면담을 마치고, 청양 사무실의 인테리어 도면 변경, 사무집기 결정 및 각종 사무실 공사에 관련한 비용을 꼼꼼히 따져 보는 한편, 청양구 투자유치 공무원과의 면담, 촌장과의 사무실 임대계약 확정에 따른 잔금 지급, 법인통장 개설 등의 여러 일로 라오샨구를 떠나 청양구에 있는 인테리어회사인 삼보장식의 사무실 한 구석을 빌려 많은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그렇게 때론 청양에서, 때론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8. 1:1 면담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8. 1:1 Interview]

다음 날 나는 임이사부터 면담을 시작하였다. 4년 전 이상무를 따라 중국으로 넘어와서 리화 화장품의 관리를 맡았던 그는 대뜸 월급부터 이야기를 하였다. 회사가 어려워지자 스스로 급여를 줄여 지금 12,000위엔(2백만원)을 받고 있지만, 원래는 15,000위엔이었으며 지금쯤은 20,000위엔을 받기를 희망한다는 것이었다. 나는 회사를 이리 망하게 해놓고, 하는 짓들이 이상무나 임이사나 참으로 뻔뻔한 사람들이구나 하는 생각에 실소를 머금었다. “월급은 일단 … Read more

Challenge 118. 목표 (14) 도착지와 이정표. [Goal (14) A destination & milestones]

우리 주변에는 생각보다 말이나 행동이 앞서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고, 이들을 막을 자 아무도 없어 보이지만, 확실한 계획과 논리로 뭉친 사람들의 조그마한 목소리에 그들은 당황하고 무너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전투형 인간들은 먼저 생각하고 치밀한 계획에 의거하여 행동에 옮기는 전략형 인간에게 절대로 이길 수가 없다. 그런데 여러분 중에 계획성이 없어 걱정인 사람들이 … Read more

Challenge 117. 목표 (13) 이순신 장군의 23전 전승신화. [Goal (13) The Unbroken Record of 23 Naval Victories by Admiral Yi Sun-sin]

손자병법 시계(始計) 편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승병선승(勝兵先勝) 이후구전(而後求戰)패병선전(敗兵先戰) 이후구승(而後求勝) “이기는 군대는 승리할 상황을 만들어 놓고 전쟁에 임하고, 패하는 군대는 먼저 전쟁을 일으킨 다음 승리를 구한다” 싸움에 임하는데 있어서 사전 전략과 계획이 있고 없음의 차이가 승패를 좌우한다는 말이다. 내 생각에 이런 손자병법의 가장 모범 답안과도 같은 분이 이순신 장군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23전 전승을 이룬 이순신 장군의 신화는 세계 전사에 길이 남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