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64. 왜독(倭毒), 일본의 역사왜곡: 식민주의사관.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64. Distortion of History by Japan: Colonial Historical Perspective]

일제가 조선을 침략하던 시기는 제국주의가 세계적으로 급속하게 팽창하던 때였습니다. 제국주의 열강은 진보라는 미명 아래, 문명이 발전한 나라나 민족이 그렇지 못한 다른 나라를 문화, 정치, 경제적으로 식민지로 삼아 지배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일본도 이 영향을 받아 아시아를 식민 지배하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일제가 한국사를 왜곡한 배경에는 식민사관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식민사관은 황국사관을 배경으로 하여 … Read more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62. 중국의 역사왜곡 : 장백산(백두산) 문화론.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62. Distortion of History by China : Cultural Theory of Mountain Changbai(Baekdu)]

최근 중국은 한국 고대사의 발상지이자 한민족의 성산인 백두산을 ‘중국의 산’으로 만드는 작업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역대 왕조가 백두산을 관할해 왔기 때문에 백두산(장백산)이 중화문명권에 속한다는 장백산 문화론도 그것입니다. 이 작업의 추진을 주도하는 길림성은 2001년부터 장백산문화연구회를 만들어 장백산 문화론을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2002년에는 백두산을 중국의 10대 명산으로 선정하여 국내외 관광객에게 백두산 역사를 중국의역사로 주입시키고 있습니다. 한성대 정호섭 … Read more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40. 유라시아 대제국을 세운 몽골족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40. The Mongol People Who Established the Eurasian Empire]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단군세기 4세 오사구단군 조에는 단군이 아우 오사달을 ‘몽고리한’에 봉하였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BCE2137년의 일입니다. 그런데 사마천의 [사기]를 보면 東胡동호라는 족속이 나옵니다. 동호는 만리장성 너머 몽골과 만주 일대에 걸쳐 살던 사람들을 포괄적으로 부른 명칭으로 중국 사서에 등장하는데, 이 동호에 몽골족도 포함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전국시대에 동호가 주로 교류한 나라는 연나라입니다. BCE300년경 동호는 연의 장수 진개를 인질로 … Read more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39. 서아시아와 발칸반도까지 진출한 돌궐족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39. The Göktürks’ Expansion into West Asia and the Balkans]

단군세기에는 흉노의 시조에 대한 언급뿐 아니라 돌궐계인 ‘강거’에 대한 기록도 나옵니다. 사기에서 흉노의 서쪽에 자리 잡은 유목민으로 소개되는 강거가 반란을 일으키자 3세 가륵 단군이 지백특에서 토벌하였다는 것입니다. 지백특은 티베트를 가리키는데, 18세 동엄 단군 때 지백특 사람이 공물을 바치러 왔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을 보면 고조선의 활동 영역이 티베트 인근까지 뻗쳐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동양 … Read more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37. 고조선과 흉노(훈족) (2)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37. Gojoseon and the Xiongnu (Huns) (2)]

한 무제가 흉노를 공략하던 때에 한국사와 관련된 중요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흉노 좌현왕의 아들이 자기 어머니와 함께 한나라의 포로가 된 것입니다. 왕자는 궁궐의 말을 돌보는 일을 맡았는데, 품위 있는 거동과 성실함이 한 무제의 눈에 띄어 무제의 측근이 되었습니다. 이 흉노 왕자의 이름은 김일제입니다. 뒤에 무제는 망하라의 반란을 막은 공을 치하하여 그를 투후로 봉하였습니다. 투후는 ‘오르도스의 제후’라는 뜻입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32. 홍산문화 (2)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32. Hongsan Culture (2)]

유적과 유물이 대부분 ‘사상 처음’이고 ‘인류사 최고’인 홍산문화를 중국은 황하문명보다 2~3천 년 앞선 황화문명의 원류로 규정하였습니다. 그런데 황하문명의 원 뿌리가 오랭캐 땅이라 치부하던 만리장성 이북에서 발견되었다는 점이 중국을 곤혹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중국은 이 난처함을 다민족 역사관으로써 해결하였습니다. 한족과 55개 소수민족으로 이뤄진 중국 땅에서 발견되는 소수민족의 문화와 역사는 모두 중국의 문화와 역사라는 것입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31. 홍산문화 (1)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31. Hongsan Culture (1)]

요서의 여러 신석기 문화 가운데 홍산 문화는 세간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끌었습니다. 요령성 조양시 건평현과 능원현의 접경지역에서 번창했던 홍산 문화는 신석기 말기의 문화로 ‘석기와 청동기를 섞어 사용한 BCE4500~BCE3000년경의 문명’입니다. 1954년에 중국학자 인다는 철광석으로 뒤덮여 산 전체가 붉게 보이는 ‘홍산’에서 이름을 따서 이 문화를 홍산 문화라 명명하였습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30. 고조선 시대 동이의 여러 종족들 (3)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30. Eastern Tribes During the Gojoseon Period (3)]

서(徐)나라 언왕(偃王)은 군대를 일으켜 36국의 조공을 받는 광활한 서(徐)제국을 건설하고 주나라를 망국의 위기에 몰아넣은 동이족의 대영웅이었습니다. 지금은 역사의 뿌리가 단절되어 그 이름조차 모르고 있지만, [후한서]<동이전>서문에는 우리 상고사의 잊혀진 영웅 서언왕과 서이에 대해 “3대 강왕 때 숙신이 다시 왔고 뒤에 서이가 왕호를 일컫고 구이를 이끌어 주나라를 쳤다. 이때 서쪽으로 그 세력이 성한 것을 두려워하여 동북지방의 제후들을 나누어 주고 서언왕을 시켜 이들을 치도록 했다”라고 상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29. 고조선 시대 동이의 여러 종족들 (2)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29. Eastern Tribes During the Gojoseon Period (2)]

고조선 시대 때 중원의 족속들은 동방의 여러 족속을 夷라 통칭하였습니다. [후한서]<동이열전>에 따르면 황하 하류와 강회 유역에서 활약한 동이는 모두 아홉 종으로 이를 통칭해서 구이라 불렀습니다. 견이, 우이, 방이, 황이, 백이, 적이, 현이, 풍이, 양이가 그것입니다. 그 밖에도 위치와 시대에 따라 조이, 우이, 인이, 회이, 서이, 개이, 엄이, 내이. 도이, 남이, 욱이 등을 다양하게 불렀습니다.

환단고기(桓檀古記) 이야기 28. 동이의 여러 종족들(1) [Korean Hwandan Ancient History 28. The Various Tribes of Dongyi (1)]

우리 한민족은 과연 동이족인가?
한민족이 동이라면 동이의 원류인가 지류인가, 핵심세력인가 주변 세력인가?

[우공주치]4권에는 “요임금 때의 우이가 현재의 산동성인 등주, 청주에 있었는데 조선 땅이었다”라는 견해가 실려 있습니다. ‘우이’라는 말은 [서경]<요전>에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요가 희중에게 명하여 우이에 거주하도록 했는데 바로 양곡이라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