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22. .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22. .]

따라서 규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일을 해야 할 경우라면, 그 규정을 깨는 것이 아니라 규정 내에서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실적이 우수한 어떤 대리상이 지역적으로 사무실 임대료가 매우 비싸서 회사 지원 기준으로 사무실 운영이 어렵다면, 규정을 깨고 임대료를 올려주는 것보다 매출 실적 대비 특별 장려금을 통해 부족분을 지원해주는 한편, 매출도 독려하는 방법이 더욱 좋을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08. 코칭의 기술.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08. The Art of Coaching.]

일반적으로 ‘교육’이라 하면 선생이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으로써 영어로는 티칭(Teaching)이라고 한다. 이것은 쌍방의 공감대보다 일방적인 하향식 전달 체계이다. 반면 코칭(Coaching)은 열린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직접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이번 협상에서 내가 직원들에게 잘 사용해 왔던 코칭 스킬을 쉬 이사에게 활용하여, 쉬 이사가 문제점을 스스로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07. 노자 도덕경 상선약수.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07. Tao Te Ching, Laozi wrote, ‘The highest virtue is like water.]

나는 쉬 이사와 독대를 하며 오늘 있었던 일들을 간단하게 정리한 후,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의 문제점을 얘기했다. 먼 동북 하얼빈에서 여기까지 찾아온 쉬 이사 입장에서도 어떻게 다시 일을 풀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었다. 나는 각각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얘기하며 쉬 이사에게 질문을 던졌다. “네 명의 부장들은 두 부류로 나뉘는데, 두 명은 분명 회사의 제안에 따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00. 헤이롱장성 대리상.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00. Heilongjiang Province Distributor]

국경절 연휴와 시로미의 제주도 행사로 인해 영업일수가 부족했던 10월은 근래 들어 최악의 매출 실적을 내면서 다시 일천만 위안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한 해가 또 지나가는 마당에 기대와는 달리 매출은 하락했지만, 나는 걱정하지 않았다. 10월 실적은 특별한 사정에 의한 한시적인 결과였고, 아직 우리에겐 다시 오를 수 있는 두 달이 더 남아 있기 때문이다. 손실은 여전했으나 점차 감소하고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99. 중국 대리상들과 제주도 관광.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99. Jeju Island Tour with Chinese Distributors]

다음 날 나는 한국 법인 진행팀과 헤어져 여행 패키지에 합류했다. 성산 일출봉을 땀을 흘리며 오르다 보니 여기저기서 들리는 소리가 온통 중국어뿐이었다. 처음에 나는 우리가 데려온 일행들이 많기 때문이겠거니 하였지만, 알고 보니 우리 일행이 아닌 중국인들이었다. 민속촌에 가도 안내인들이 모두 중국어로 말했다. 언제부터 제주도가 이리 중국인들의 차지가 되었는지 놀라울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 제주도의 노른자위 땅들이 중국의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97. 제주도 프로모션.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97. Jeju Promotion]

다음에는 프로모션이었다. 나는 시로미처럼 차별화된 브랜드를 그냥 일반적인 신제품처럼 평이하게 출시하고 싶지가 않았다. 그리하여 송 부장과 몇 번의 의논 끝에 시로미 론칭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미 Only Jeju 인증 마크 획득을 위해 제주도청 쪽에 제시한 바와 같이 우수 대리상과 점장들을 제주도로 여행시키자는 안에 대해 합의점을 찾았다. 우리는 8~9월 두 달간 실적이 우수한 점장들과 대리상을 뽑아서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93. 매장 간판 지원금 이슈.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93. The Issue of The Store Signage Subsidy]

민 대표는 우리가 광고 홍보도 없는 상황에서 매장 간판이야말로 확실한 옥외 광고나 다름없다고 주장하며, 간판 지원금에 많은 돈을 쏟아 붓고 있었다. 게다가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 장 상무였다. 장 상무도 우리와 거래하는 매장은 우리 간판으로 바꿔야 우리 제품을 더 집중적으로 팔 것이라는 논리를 펼치면서 민 대표를 부추겼다. 하지만 그 이면은 달랐다. 장 상무의 목적은 무조건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89. 현장 강사 육성 계획.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89. Field Instructor Development Plan.]

“임 부장, 의논할게 있는데, 잠시 미팅 좀 하자.” 입사한 지 막 육 개월이 지난 임 부장은 대리상 조직에 대해 업무 파악도 되었고 점차 확실한 자리를 잡아 갔다. 임 부장이 내 방으로 들어오자, 나는 내년도 사업 계획을 위해 교육팀에 대한 구상을 그녀에게 이야기했다. “중국 땅이 하도 넓으니, 본사 강사들이 각 지역으로 출장 가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아.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88. 교육팀 임부장의 채용.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88. Recruiting Manager Lim for the Education Team.]

저가 브랜드와 중저가 브랜드가 추가되면서, 나는 저가 가격대부터 고가까지 총 여덟 개의 브랜드 라인으로 거의 완전체에 가까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제부터는 브랜드 내에 부족한 품목의 구색을 추가하는 식으로 제품 개발 계획을 꾸려 나가면 될 것이다. 이 모든 게 지난 상해 박람회에서 만난 인연으로 채용한 나 부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후로도 나 부장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82. 칼자루를 쥔 대리상.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82. The Distributor Holding the Knife’s Hilt.]

“무조건 매출만 잘된다고 좋은 건 아니죠. 한 조직에 너무 의존하면 리스크를 분산할 수가 없습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잖아요. 장 상무님은 지금도 주식투자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전 재산을 한 회사에만 투자하나요?” “주식하는 것과 이것이 뭐가 같습니까? 영업은 좀 다르죠. 앞으로 실적이 더 좋아져서 이 부총 밑의 이사들이 부총으로 승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