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llenge 75. 관점(3) 뇌를 조작하다. [Perspective (3) Manipulating the Brain]

지난 포스팅의 문제에 대한 정답을 공개하겠다. 첫 번째 문제의 정답은 아래 <그림 4> 와 같다. 아마도 좀 허무하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나는 분명 앞에서 논센스 퀴즈라고 말하였다. ​<그림4>처럼 만든다면 비단 5개뿐만 아니라 그 두 배인 10개 이상이라도 같은 모양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생각의 틀을 바꾸니 엄청난 효율성과 생산성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아마도 … Read more

Challenge 74. 관점(2) 관점 전환 퀴즈 [Perspective (2) Perspective-Changing Quiz]

내가 관점을 바꾸기 위해 사업자나 직원들에게 자주 활용하는 방법은 흔히들 첫 만남에서 서먹함을 없애려고 재미 삼아 하는 일종의 아이스 브레이크(Ice Break)용의 논센스(Nonsense) 퀴즈들이다.​이런 재미있는 퀴즈를 활용하는 것은 쉽게 패러다임(Paradigm)에 대한 문제의식을 심어주는데 매우 유용하다. 우리는 ‘세상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 던가, ‘이제는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등의 말을 자주 사용하는데, 패러다임이란 사물을 보는 관점이나 사고의 틀을 의미하는 … Read more

Challenge 73. 관점(1) 우리가 모르고 있는 관성의 법칙 [Perspective (1) The Law of Inertia We Are Unaware Of]

과거 중국법인장으로 있을 때, 나는 중국 전역의 소규모 매장들과 신규거래를 트거나 지속적인 거래를 유지하기 위하여 매월 점포를 가지고 있는 중국인 점장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하였다. 주로 현 단위 또는 시 단위로 20~50명 정도가 참석하는 작은 설명회가 개최되었지만, 매월 평균 3개 지역 정도에서는 성 단위로 200명 이상의 점장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사업자 설명회도 개최하였다. 나는 한 달에 약 … Read more

Challenge 72. 논리 (10) 데이터가 말하도록 하여라. [Logic (10) Let Data Talk]

예전에 들은 말로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삼성 자동차의 실패로 이건희 회장이 사장단을 질책한 적이 있다고 한다. 왜 그때 자동차 사업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말리지 않았느냐고…​이렇듯 CEO의 판단이 잘 되면 그의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치부되지만, 잘못되면 이런 의사결정을 내리게 만든 부하의 탓으로 돌아가는 것이 월급쟁이가 가지고 있는 현실이고 비애이다.​따라서 상사로 하여금 올바른 판단을 하게 하거나, 상사인 본인 스스로도 … Read more

Challenge 71. 논리 (9) 올바른 회의와 올바른 의사결정. [Logic (9) Proper Meetings and Sound Decision-Making]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우리의 뇌 얘기를 한 번 더 해보겠다. 뇌는 게을러서 귀찮은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사실 게으르기 보다는 알뜰한 살림꾼이라는 표현이 더 맞을지도 모르겠다. 불필요한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합리적으로 일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뇌의 합리성이 착각과도 같은 비합리적 행동을 가져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비단 착각뿐만이 아니다. 사회 … Read more

Challenge 70. 논리 (8) 데이타와 정보. [Logic (8) Data vs Information]

우리의 삶은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한 소비자가 어떤 브랜드를 구입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제품을 산다는 하나의 단순한 사실이 아니다. 그 소비자의 선택이라는 사실 속에는 복잡한 외부환경에 대한 마케팅 조사 및 분석과 의도된 소비자의 심리적 자극을 위한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숨어 있다. 하루에도 수 천 개의 기업에서 수만 가지의 브랜드를 … Read more

Challenge 69. 논리 (7) 사기와 전략의 경계선. [Logic (7) The Boundary Between Fraud and Strategy]

​근거가 없는 기획이나 전략은 모두 사 와 다름없다. 사실 사기를 친다는 것도 미래에 대한 기대심리를 이용하여 선 투자를 받는 사업이나 다름없다. 단지 법적인 것과 불법적인 것의 경계선 상에서 그 계획이 근거가 있는 것인가 아닌가의 차이다.​물론 사기꾼들도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거짓 정보로 포장된 그럴싸한 근거들을 보여준다. 그러한 근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맹목적인 믿음으로 피해를 겪는 것이다.​하지만 … Read more

Challenge 68. 논리 (6) 읍참마속: 자원이 부족한 현재, 불확실한 미래, 그리고 전략. [Logic (6) Resources Are Limited, the Future Is Uncertain, and Strategy]

앞서 주얼리 회사의 사례에서 말했듯이 전략의 궁극적인 힘은 실행력에서 나온다. 그리고 그 실행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제대로 된 분석에 의한 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왜냐하면 전략은 현재가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전략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의 꿈, 비젼, 목표에 대해 내리는 지금 현재의 의사결정이기 때문에, 항상 불확실성의 위험(Risk)의 연속선 상에 있다. 만약 미래가 … Read more

Challenge 67. 논리 (5) 생활의 한 부분이 된 마케팅과 전략. [Logic (5) Marketing and Strategy as a Part of Everyday Life]

​나는 마케팅이란 모든 사람들이 하고 있는 생활 그 자체라고 생각한다. 가정에서 가족을 위해, 직장에서 상사, 부하, 동료 등의 이해관계자들에 대해, 그리고 친구들과 지속적인 우정을 위해, 사랑하는 애인과 결혼에 골인하기 위해, 우리는 항상 그들(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영업과 마케팅을 혼동하고 있으며, 특히 자영업으로 매장을 운영하거나 방문판매를 하는 사람들은 … Read more

Challenge 66. 논리 (4) 기획과 전략의 차이. [Logic (4) The difference between planning and strategy]

​나는 2004년 주얼리 회사의 마케팅 부장으로 근무한 적이 있었다. 이 회사는 당시 국내 주얼리 업계에서 14K 골드로 유명한 브랜드로, 전국에 1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얼리 프랜차이즈 시장 부동의 일등 회사였다.​그러나 내가 이 회사에 들어가서 내실을 접했을 때는 할 말을 잃을 정도로 산재된 심각한 문제들에 직면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큰 문제는 무려 1만여 가지가 넘는 품목수(SKU-Stock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