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13. 백두산 북파에서 마주한 천지.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13. Heaven Lake at Mount Baekdu’s Northern Route.]

그런데 어제와는 달리 버스는 바로 천지 앞으로 가지 않고 중간 기점에서 섰다. 이곳에서 장백폭포, 소천지, 천지로 갈라지는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이 모든 것을 둘러보기엔 우리에게 시간이 너무 없었다. 그렇다면 선택과 집중뿐. 당연히 천지뿐이 없었다. 그러나 누군들 안 그렇겠는가? 천지행 버스 타는 곳으로 갔더니, 이곳은 초입의 주차장보다 더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대형버스가 아니라 작은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12. 백두산과 고맙습니다의 어원.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12. Mount Baekdu and the Origin of ‘Gomapseumnida’ (Thank You).]

그런데 나는 왜 하필 검은 곰일까 생각해봤다. 백두산에 곰이 여전히 살고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과거 곰을 숭배했던 우리 민족의 전통이 아직도 구전되어 내려오고 있기 때문일까? 일제강점기 때 일본군은 식민지사관을 만들어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를 신화로 만들었다. 곰이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되어 환인과 결혼해서 단군이 탄생했다는 말도 안 되는 사실을 지금도 여전히 우리나라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는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11. 비오는 백두산에서 신라면을…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11. Enjoying Shin Ramyun on a Rainy Day at Mount Baekdu.]

이런 아쉬움이 안타까움이 되는 와중에도, 더 큰 아쉬움은 비를 해치고 올라온 보람도 없이 천지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뿌연 물안개 너머 천지는 그 속살을 쉽게 허락하지 못하겠다는 양, 하얀 베일에 감춰져 있었다. 이때 이런 기회를 노리고 사진을 합성해주는 장사꾼이 나의 손목을 잡았다. 한 장에 삼십 위안. 여기까지 와서 천지 사진 한 장 건질 수 없는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10. 중국 장백산이 된 우리민족의 영산 백두산.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10. Mount Baekdu, the Sacred Mountain of the Korean People, Now Called Changbai Mountain in China.]

백두산으로 가는 이른 아침부터 하필이면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차량이 자꾸 지체하게 되었다. 하는 수 없이 우리는 계획을 변경하여, 당초 가려고 했던 북쪽 코스가 아닌 통화에서 좀 더 가까운 서쪽 코스로 방향을 바꾸어 우여곡절 끝에 백두산에 도착했다. 그러나 어렵게 도착한 백두산 입구에 크게 걸린 장백산이라는 간판을 본 나는, 이곳이 우리나라 백두산이 아닌 중국 장백산이라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 Read more

Challenge 94. 끈기 (6) 끈질김은 참는 것이다. [Never Give-up (6) Persistence Is Endurance]

끈질김이란 인내할 수 있는 강한 결심과 의지이다. 그래서 끈질긴 힘에는 열정이 넘치고, 그 열정은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고난이란 자신이 하기 힘든 일이라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자신이 하기 싫은 일일지도 모른다. 어려운 일이라서 포기하는 게 아니라, 하기 싫은 일이라 회피하는 것들이 무수히 더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남도 하기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