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베이직 32. 포지셔닝(2). 인식의 싸움. [ Marketing Basic 32. Positioning(2). Battle of Perception ]

마케팅 전략에서 포지셔닝은 상품에 대해 어떤 행동을 취하는것이 아니라, 잠재고객의 마인드에 어떤 행동을 가하는 것이다. 즉, 잠재고객의 마인드 속에 브랜드의 가치를 심어주는 것으로써, 반드시 뭔가 다르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이미 마인드에 들어있는 내용을 조작하고, 기존의 연결고리를 다시 엮어주는 행위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이렇게 포지셔닝을 통해 고객의 마인드를 재구성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일까?” … Read more

마케팅 베이직 31. 포지셔닝(1). [ Marketing Basic 31. Positioning(1).]

마케팅 STP전략의 마지막은 가장 중요한 포지셔닝(Positioning)이다. ​포지셔닝(Positioning)이란, 시장세분화(S)를 통해 나눈 시장에서 선택한 표적고객(T)에게, 기업의 브랜드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경쟁사 대비 우월적 위치를 점유하게 하여, 브랜드의 이용을 유도하는 전략적 과정이다. 즉, 시장을 거시적으로 세분화 했다면, 시장을 어떤 축으로 세분화 했느냐에 따라 차별화 방법이 달라질 것이다. 이렇게 세분시장에서의 자사와 경쟁사의 범주를 파악하고 경쟁사와 관련된 자신의 목표 … Read more

마케팅 베이직 25. 컨셉과 차별화 (3) 펩시콜라의 컨셉 [ Marketing Basic 25. Concept and Differentiation (3) What is Pepsi’s concept? ]

컨셉은 혼자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다. 그래서 컨셉을 만들때는 항상 경쟁자를 조사분석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너무도 유명한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콜라전쟁 사례를 들어 펩시콜라의 컨셉을 설명해 보겠다. 펩시콜라의 컨셉은 무엇일까? 다시 말하면, 펩시콜라가 코카콜라에 비해 경쟁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를 알기 위해서 과거 그 둘의 콜라전쟁의 역사로 돌아가야 한다. 코카콜라는 1886년, 펩시콜라는 … Read more

마케팅 베이직 5. 마케팅이란? (5) 원츠. [ Marketing Basic 5. What is Marketing? (5) Wants ]

원츠(Wants)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수단에 대한 열망이다. 즉, 소비자들은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특정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하고자 원하는데, 이것이 바로 원츠이다. 예를 들어, 열심히 운동 후 목마른 사람의 욕구가 갈증을 해소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이를 위해 시원한 삼다수가 될지, 코카콜라가 될지, 아니면 게토레이 같은 스포츠 드링크가 될지, 소비자가 마시고 싶은 것은 다양한 원츠로 … Read more

마케팅 베이직 4. 마케팅이란? (4) 니즈(욕구). [ Marketing Basic 4. What is Marketing? (4) Needs ]

니즈(Needs)를 영어 그대로 번역하면 일반적으로 “필요”라고 하지만, 마케팅에서는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으로 접근한다. 그런 점에서 단순히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욕구”라고 보는 게 적절하다. 욕구는 인간이 행복해지기 위해 충족되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들로, 평상시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로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다가 어떤 자극을 받으면 불쑥불쑥 튀어나온다. 인간의 욕구를 다루는 학문은 주로 심리학이다. 마케팅에서는 소비자들이 특정 브랜드나 … Read more

마케팅 베이직 3. 마케팅이란? (3) 마케팅의 발달과정. [ Marketing Basic 3. What is Marketing? (3) Development Process of Marketing ]

앞서 우리나라 LG의 사례처럼, 과거 산업혁명과 근대화를 통한 경제의 발전에 따라 새로운 신문물이 쏟아져 나왔던 시대는 어느 나라나 있다. 그때는 생산만 하면 팔리던 시기이므로 마케팅이란게 필요도 없었다. 아니 마케팅이란 말도 없었다. 상품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니 공급이 곧 수요이기 때문에, 그때 기업의 경영활동의 중심은 생산 지향적으로써, 대량생산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원가를 절감하여 생산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더욱 … Read more

마케팅 베이직 1. 마케팅이란? (1) 시장과 인간의 활동 [ Marketing Basic 1. What is Marketing? (1) Market & Human Activity ]

마케팅 하면 일반적으로 광고나 홍보, 판촉, 바겐세일 등을 떠올린다. 마케팅을 단순히 영업을 위한 판촉지원 정도의 부수적인 일로만 생각하고,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마케팅과 영업을 구분하지 못하고 모두 같은 것으로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서 중소기업에는 여전히 마케팅부와 영업부가 따로 분리되어 있지 않고 합쳐져 있는 곳도 많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오해이다. 그 이유는 마케팅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거나 … Read more

인식의 싸움 104. 대단원 : 이일대로(以逸待勞) [Battle of Perception 104. The Grand Finale: To await the weary while remaining at ease.]

M&C와 에이솔루션을 론칭하며 급성장한 그는 젊은 나이답게 소신있고 강직한 처신으로 정치적 갈등 속에 시달려야만 했다. 그의 초고속 승진과 성공은 남들에게 부러움도 산 것만큼 시기와 질투도 받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굽히지 않는 바른 원칙주의와 뜨거운 열정은 때론 천방지축 날뛰는 건방진 녀석으로 보일 수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회사 오너의 자녀들의 눈에도 그는 그리 좋은 모습으로 보이지 않았다.     회사에서 어리게는 대리부터 부장까지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그들은 황태자이고 공주마마였다. 나이 든 임원들조차도 그들에겐 한번 양보하며 넘어가는 판이었지만, 젊은 신팀장에겐 오너의 아들과 딸이라는 개념이 전혀 없었다. 그는 그들에게 양보도 타협도 하지 않았다. 오직 일로서 성공하여 인정 받으려고만 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쌓여 그는 자기도 모르게 어느새 오너 일가에게 그리 좋지 않은 사람으로 보여지게 되었다. 일개 팀장이었던 그의 성공은 그 누구에게도 중요하지 않았다. 성공의 결과는 모두 경영진들과 오너가 누리는 잔치였을 뿐이다. 뒤늦게 이를 눈치챈 그는 온 정열을 불살렀던 바로 이 회사에서 더 이상 자신의 미래를 발견할 수가 없었다.      민상무 또한 비록 그에게 기회를 주고 키워준 사람이었지만, 그는 민상무와 평생을 같이 갈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새 신팀장이 만든 두 브랜드의 성공은 모두 민상무의 작품이 되었고, 그는 모든 미디어에 자신을 노출하며 스스로를 포장하였다. 심지어는 크게 반대했던 에이솔루션의 성공 조차도 모든 것이 민상무의 아이디어로 시작되었고, 그는 민상무가 일을 하도록 지시한 그저 일 잘하는 한 명의 팀장일 뿐이었다.     그는 떠날 때가 언제인 줄 아는 사람이었다. 영업과 마케팅으로 무장한 그는 이제 중국으로 넘어가, 그 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던 인생을 한 번 돌아보고 여유로운 마음과 함께, 세계금융위기에도 끄떡하지 않는 중국이란 거대한 대륙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꿈꿔보기로 하였다.     36계에는 이일대로(以逸待勞)라는 전략이 나온다. ‘일(逸)’이란 여유 있는 상태이며 ‘노(勞)’란 피로한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적군에 대해 여유를 가지고 수비에 임하여 적이 지치기를 기다리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기다린다는 것이 하늘에 운을 맡기고 무작정 기다린다는 의미는 아니다. 적에게 공격의 틈을 주지 않으면서 전열을 가다듬고, 적극적으로 준비를 단단히 하여 기다려야 한다는 말이다.     누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알 수도 없는 급변하는 환란의 시대. 신팀장은 스스로를 이일대로(以逸待勞)하여 진정한 적인, 지칠 대로 지친 자기 자신과 싸우기 위해 스스로를 단단히 재정비하러 떠나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1년 후인 2010년, 엄청나게 달라질 중국이란 세상에서 미래와 조우할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다.– 끝 – 지금까지 소설 ‘인식의 싸움’을 애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fter launching M&C and A-Solution and achieving rapid growth, he, young as he was, had to endure political strife due to his principled and upright conduct. His meteoric rise and success inevitably drew not only admiration but also jealousy and resentment from others. His uncompromising adherence to principles and burning passion sometimes … Read more

인식의 싸움 103. 사직서 제출 [Battle of Perception 103. Submission of a resignation letter]

그러고 1년 후 인천국제공항. 저녁 시간에도 공항은 수많은 여행객으로 엄청나게 혼잡하였다. 회사를 그만 두고 중국 칭다오로 떠나는 신팀장의 옆엔 조윤희가 함께 있었다.  1년 6개월 전, M&C 브랜드가 크게 성공하여 프랑스로 단체여행을 떠나기 전, 신팀장은 이 모든 성공의 밑거름에 조윤희가 있었음을 뒤늦게 깨닳게 되었다. 그는 여행을 떠나기 전 날에 조윤희를 찾아갔다. 다행히 그녀는 다른 남자와 선을 보지 않았고, 그 흔한 문자도 자주 보내지 않았던 야속한 그를 계속 기다려 주고 있었다. 그리고 신팀장도 언제나 마음 속에 그녀가 있었음을 확연히 알 수가 있었다. 그는 드디어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였고,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그녀와 데이트를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었다.    그는 그 동안 국내외 경제동향과 화장품 시장현황, 그리고 한류의 영향 등을 볼 때, 극도로 성숙되고 포화된 국내 화장품 시장의 미래는 앞으로 중국에 있음을 예측할 수 있었다. 그래서 중국어도 배우고, 중국의 현실을 몸으로 직접 느끼기 위해 어학연수를 1년간 다녀오기로 하고, 사랑하는 조윤희와 함께 어학연수 길에 올랐다.  금융위기에 몰린 한국경제는 IMF 때처럼 휘청거렸고, 남들은 회사에서 쫒겨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시기에, 잘나가는 회사를 그만 두고 중국으로 떠나는 그야말로 거대한 풍차에 무작정 돌진하는 동키호테 같은 인물일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는 떠나고만 싶었다. 직장 생활 10년 동안 한번도 제대로 쉬어본 적도 없었다. 한번도 자신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해 본적도 없었다. 그는 너무 지쳐있었고 이제는 여유와 재충전이 필요할 때였다.   에이솔루션의 성공적인 론칭을 끝내고, 다음 달 그는 기다렸다는 듯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한 때는 에이솔루션 론칭을 포기하고 떠날까도 생각했었다. 하지만 박대리와 허진희의 만류에 그는 브랜드 론칭만 어떡하든 책임지겠다고 팀원들에게 약속을 하였고, 말한 대로 론칭이 되자마자 바로 사직서를 내고 만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거대 두 브랜드의 성공으로 마이더스의 손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회사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장이 그만 둔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래도 에이솔루션이 론칭되면 마음을 바꿀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를 했던 박대리와 허진희도 놀라긴 마찬가지였다.    민상무는 그의 사직서를 끝까지 처리해주지 않으려 했다. 그러자 그는 회사에 휴가를 내고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다가, 2주 만에 돌아와서는 갑자기 중국 행을 통보했다. 서울을 벗어나 충청도를 거쳐 전라도와 경상도 주요 도시들을 주유천하(周遊天下)하고 돌아온 그가 본 한국의 화장품 시장은 암담했다.  우후죽순으로 늘어난 브랜드숍들은 과거 화장품 전문점들이 헤어나지 못했던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치달리고 있었는데, 이는 M&C 브랜드숍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이 좁은 대한민국 땅덩어리에서 이토록 많은 화장품회사들이 경쟁을 하는 게 놀라웠다. 그러다 이젠 이 땅을 벗어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마디로 제품이나 브랜드의 차별화가 아니라, 지역의 차별화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이제 전쟁터를 거대한 대륙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으로 가슴이 뛰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그는 회사에 과감히 사표를 내고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가겠다고 했다. 회사가 아무리 잡아도, 이 회사의 테두리 안에서 도저히 그는 새로운 꿈을 이어갈 수가 없다고 생각하였다. 그는 단호했다. 그리고 회사는 결국 그를 더 이상 잡지 못했다. 민상무는 중국어 실력으로 재무장해서 다시 돌아오라는 말로 아쉬움을 표했지만, 그것이 모두 흔한 인사치레의 말임을 그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계 속 – —————— One year later,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Despite the late hour, the airport was packed with countless travelers. Standing among them was Team Leader Shin, now leaving the company and heading to Qingdao, China—with Jo Yoon-hee by his side. Eighteen months earlier, just before departing on … Read more

인식의 싸움 102. 여드름화장품 (8) [Battle of Perception 102. Acne skincare (8)]

그 동안 에이솔루션은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신팀장이 여름 휴가로 자리를 비운 동안 이팀장의 방해 공작으로 에이 솔루션이 이팀장의 손에 넘어가 영업 1부가 아닌 영업2부로 출시되기로 결정된 적도 있었다.   이 팀장은 자신이 잘 안 된 이유가 패배주의에 물든 영업1부 때문에 아무리 좋은 제품을 출시해도 성공할 수가 없다며 모든 실패의 핑계를 영업1부에 돌렸다. 그러면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