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17. 깨어진 거래.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17. The Broken Deal.]

다음 날 아침, 나는 양 과장과 함께 쉬 부총의 사무실을 찾았다. 그곳엔 쉬 부총은 없었지만 그녀의 남편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아내 대신 그동안 잔일을 이어 가고 있었지만, 전략적인 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위치는 아니었다. 약 삼십 분간 나는 동북 지역에서의 어려움에 대한 불만 섞인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서 그에게 말했다. “그 모든 것을 해결하기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04. 협상 대상자에 대한 정보.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04. Information About the Negotiation Counterparts]

다음 날 아침 출근하자마자 나는 문 이사를 호출했다. 문 이사는 이미 사표를 제출한 상황이었지만, 호주로 떠나기 전까지 내가 후임자를 채용하면 인수인계를 해주겠다며, 마지막 마무리 정리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는 더 이상 실질적인 업무에 개입하고 있지 않았지만, 나는 조금이라도 정보가 필요해서 그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문 이사, 오늘 동북에서 사람들이 온다는데 알고 있었어요?” “네. 어제 장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00. 헤이롱장성 대리상.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00. Heilongjiang Province Distributor]

국경절 연휴와 시로미의 제주도 행사로 인해 영업일수가 부족했던 10월은 근래 들어 최악의 매출 실적을 내면서 다시 일천만 위안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한 해가 또 지나가는 마당에 기대와는 달리 매출은 하락했지만, 나는 걱정하지 않았다. 10월 실적은 특별한 사정에 의한 한시적인 결과였고, 아직 우리에겐 다시 오를 수 있는 두 달이 더 남아 있기 때문이다. 손실은 여전했으나 점차 감소하고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90. 성공적인 현장 강사 제도.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90. A Successful Field Instructor System]

“일단 각 지역의 리더급 대리상들에게 추천을 받아 보자고. 실적도 우수하고 발표력이 있는 사람으로. 본사 교육에 현장 강사 위임장 및 일당과 각종 선물을 주면 분명 하려고 할 거야. 어차피 쟈오샹후이에는 해당 지역의 대리상들이 모두 참석하니까, 참석한 김에 삼십 분 정도 발표하는 일이니 어렵지 않을 테고.” “그렇게 된다면 우리 강사는 어떡하죠? 일이 많이 줄어들 텐데요.” “그러니 이참에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84. 대리상 사무실 계약 문제.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84. Issue of the distributor’s office lease contract.]

“총경리님, 결재가 있는데요.” 방문 앞에 쭈뼛이 서 있는 문 이사를 보자, 나는 이내 눈살을 찌푸리고 말았다. 그가 나의 기분 좋은 상상을 방해해서가 아니었다. 최근 두 달 동안 문 이사와 나는 같은 일로 계속 부딪쳐 왔기 때문이다. 그가 자신 있게 방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도 틀림없이 같은 건일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또 사무실입니까?” “네. 사무실 계약 건입니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