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83. 중국시장 성공과 잘못된 리더십 신념의 충돌.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83. Success in the Chinese Market and a Wrong Leadership.]

“우리가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올해부터 내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새벽기도를 나가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네. 그러니 여기 있는 한국인 리더 여러분들도 함께 하나님께 기도해야만 되네. 꼭 교회 나가서 기도를 하란 말이지.” 지난 3개월 간 매출이 일백만 위안에서, 3백만 위안, 5백만 위안으로 대폭 증가하자, 독실한 크리스천인 민 대표는 모든 게 하나님의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82. 칼자루를 쥔 대리상.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82. The Distributor Holding the Knife’s Hilt.]

“무조건 매출만 잘된다고 좋은 건 아니죠. 한 조직에 너무 의존하면 리스크를 분산할 수가 없습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잖아요. 장 상무님은 지금도 주식투자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전 재산을 한 회사에만 투자하나요?” “주식하는 것과 이것이 뭐가 같습니까? 영업은 좀 다르죠. 앞으로 실적이 더 좋아져서 이 부총 밑의 이사들이 부총으로 승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81. 중국 영업 확장.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81. Sales Expansion in China.]

한 해가 지나 1월이 되었다. 장 상무의 예측대로 이 이사라는 한 명의 리더급 대리상의 출현은 인적관계를 타고 흘러, 점차 거대한 대리상 조직으로 변모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 이사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뛰어난 영업력을 보여줬다. 과거 알고 지냈던 대리상들과 연락하여 우리 회사와 계약을 맺도록 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어쩌면 영업력이라기보다는 그녀의 사람에 대한 꽌시가 좋다고나 할까?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80. 비례부동-중국에선 중국법을…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80. Strict Maintain Legal Compliance in China.]

장 상무가 이전에 근무했던 W사는 처음에 작은 매장에 제품을 입점시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을 취했었지만, 거대한 땅 중국 방방곡곡의 매장과 거래하기 위해서 수많은 영업사원이 필요하다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더욱이 매출 실적이 고정적이지 않은 그들을 한국처럼 모두 회사 정직원으로 채용하기에는 고정비 부담이 너무 컸으며, 중국의 노동계약법이 상당히 노동자 측에 유리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정직원으로 채용했다가 나중에 생길 노사분규는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9. 중국의 독특한 방판 대리상 체계.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9. Unique Direct Selling System in China.]

다음 날 장상무는 통역을 대동하고 직접 차를 몰고 옌타이로 갔다. 그는 기본적인 일상회화 정도는 중국어가 가능했으나, 업무적으로 깊은 대화 때는 자칫 어설프게 이해하고 잘못 거래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통역을 대동하였다. 근 1년 만에 이씨 자매 두 사람을 만나자 장상무는 특유의 과장된 몸짓을 하며 그녀들을 반겼다. 그들은 식사를 하며 그 동안 어찌어찌 살았는지 한동안의 이야기 꽃을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8. 연태 이이사와 접촉.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8. Contact to Director Lee in Yantai.]

장상무가 첫 거래를 했던 항저우 대리상은 분명 매출의 한계가 있어 보였다. 중국에서도 항저우는 워낙 물가도 높고 고급 소비시장으로써, 이미 세계적인 브랜드의 각축장이 된지도 오래였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필란이 그 틈새를 끼어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우리는 초기 전략 그대로 대도시가 아닌 2~3선급의 군소도시로 파고들어야만 했다. 그런 점에서 우리회사가 있는 칭다오가 속한 산동성의 도시들은 가장 가깝기도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7. 천태 한국성 아파트.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7. Tiantai Korean Apartment Town.]

천태 아파트는 우리나라의 현대 아파트처럼 중국에서 나름 브랜드가 있는 큰 건설사 이름이다. 천태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골프장, 호텔, 그리고 쇼핑센터 등도 가지고 있는 매우 큰 회사로써, 특히 한국의 아파트를 벤치마크 해서 보다 좋은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만큼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현재 칭다오에서는 주로 한국인들이 하나의 군락을 이루며 천태 한국성이란 이름의 한국식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3. 잠적한 재무부장.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3. The Disappearing Finance Manager.]

그런데 일은 엉뚱한 데서 터졌다. 이미 발령이 나서 이사준비도 하고 있던 그를 민대표가 갑자기 보류한 것이다. 민대표는 뭔가 꺼림칙하다며 그의 중국발령을 차일피일 미루다가, 끝내는 2개월이나 훌쩍 지난 9월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 바람에 유부장은 난리가 났다. 이미 중국으로 이사 가기 위해 집도 전세를 주었는데, 계약을 파기하게 되어 계약금의 두 배를 물어줘야 하는 등, 나름 자신이 세웠던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2. 실수 많은 재무부장.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2. Frequent Mistakes by the Finance Manager.]

10월 1일 중국의 국경절은 내게도 모처럼 맞이하는 9일 간의 휴식 기간이었으나, 나는 쉴 틈이 없었다. 한국에 있는 재무팀 유부장이 9월 말로 갑자기 사직서를 냈기 때문이었다. 회사에서도 재무부장이면 대단히 중요한 자리로써, 갑자기 이리 사표를 내고 인수인계도 없이 단 하루 만에 그만 둘 수가 없는 위치였으므로, 나는 부랴부랴 한국으로 전화를 걸어 내가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한국으로 출장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0. 깊은 사랑의 순간.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0. A moment of deep love.]

마지막 맥주 한 모금을 끝까지 마셔버린 김현웅은 슬쩍 자리에서 일어나 마카이의 옆으로 가자 바로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 마카이도 처음엔 흠칫하며 놀란 척을 하였으나, 이내 그와의 첫키스를 마다하지 않고 격정적인 그의 입술을 서서히 받아들였다. 그의 입에서 비릿한 내음이 났다. 저녁 식사 후 마셨던 맥주와 이름모를 한국식 마른안주가 뒤섞여 썩 내키지 않는 미묘한 향취가 그의 입술에 여전히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