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중국이야기 80. 비례부동-중국에선 중국법을…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80. Strict Maintain Legal Compliance in China.]

장 상무가 이전에 근무했던 W사는 처음에 작은 매장에 제품을 입점시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을 취했었지만, 거대한 땅 중국 방방곡곡의 매장과 거래하기 위해서 수많은 영업사원이 필요하다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더욱이 매출 실적이 고정적이지 않은 그들을 한국처럼 모두 회사 정직원으로 채용하기에는 고정비 부담이 너무 컸으며, 중국의 노동계약법이 상당히 노동자 측에 유리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정직원으로 채용했다가 나중에 생길 노사분규는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9. 중국의 독특한 방판 대리상 체계.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9. Unique Direct Selling System in China.]

다음 날 장상무는 통역을 대동하고 직접 차를 몰고 옌타이로 갔다. 그는 기본적인 일상회화 정도는 중국어가 가능했으나, 업무적으로 깊은 대화 때는 자칫 어설프게 이해하고 잘못 거래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통역을 대동하였다. 근 1년 만에 이씨 자매 두 사람을 만나자 장상무는 특유의 과장된 몸짓을 하며 그녀들을 반겼다. 그들은 식사를 하며 그 동안 어찌어찌 살았는지 한동안의 이야기 꽃을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8. 연태 이이사와 접촉.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8. Contact to Director Lee in Yantai.]

장상무가 첫 거래를 했던 항저우 대리상은 분명 매출의 한계가 있어 보였다. 중국에서도 항저우는 워낙 물가도 높고 고급 소비시장으로써, 이미 세계적인 브랜드의 각축장이 된지도 오래였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필란이 그 틈새를 끼어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우리는 초기 전략 그대로 대도시가 아닌 2~3선급의 군소도시로 파고들어야만 했다. 그런 점에서 우리회사가 있는 칭다오가 속한 산동성의 도시들은 가장 가깝기도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7. 천태 한국성 아파트.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7. Tiantai Korean Apartment Town.]

천태 아파트는 우리나라의 현대 아파트처럼 중국에서 나름 브랜드가 있는 큰 건설사 이름이다. 천태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골프장, 호텔, 그리고 쇼핑센터 등도 가지고 있는 매우 큰 회사로써, 특히 한국의 아파트를 벤치마크 해서 보다 좋은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만큼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현재 칭다오에서는 주로 한국인들이 하나의 군락을 이루며 천태 한국성이란 이름의 한국식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4. 고양이와 생선.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4. A Cat & Fishes.]

다음 날 재무팀에서 파견 나온 직원 덕분에 우리는 단 삼일 만에 모든 문제를 발견할 수가 있었다. 워낙 짧은 8개월간의 장부이기 때문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으며, 유부장은 무척 단순하게 누가 봐도 눈에 보일 정도로 티가 나서 어이가 없을 정도로 회사 돈을 횡령하였기 때문이다. 총 1억원이나 되는 돈이었다. 이는 당시 적은 살림에 우리에겐 무척 큰 돈이었다.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2. 실수 많은 재무부장.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2. Frequent Mistakes by the Finance Manager.]

10월 1일 중국의 국경절은 내게도 모처럼 맞이하는 9일 간의 휴식 기간이었으나, 나는 쉴 틈이 없었다. 한국에 있는 재무팀 유부장이 9월 말로 갑자기 사직서를 냈기 때문이었다. 회사에서도 재무부장이면 대단히 중요한 자리로써, 갑자기 이리 사표를 내고 인수인계도 없이 단 하루 만에 그만 둘 수가 없는 위치였으므로, 나는 부랴부랴 한국으로 전화를 걸어 내가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한국으로 출장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1. 중추절과 국경절.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1. Mid-Autumn Festival and National Day.]

한창 기승을 부렸던 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중의 하나인 추석이 돌아왔다…가 아니라 중국에는 중추절(仲秋节)이 돌아왔다. 이미 9월이 다 지나 간 상황에서 한 달 지연된 생산라인을 앞당길 여력도 없었고, 바로 다음 주는 중추절보다도 더 긴 연휴인 국경절(国庆节)이 기다리고 있다. 이미 뷰티끄(Beautique)의 출시 목표였던 9월 말 출시는 물 건너갔고, 10월 1일주터 7일까지 이어지는 일주일간의 국경절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0. 깊은 사랑의 순간.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0. A moment of deep love.]

마지막 맥주 한 모금을 끝까지 마셔버린 김현웅은 슬쩍 자리에서 일어나 마카이의 옆으로 가자 바로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 마카이도 처음엔 흠칫하며 놀란 척을 하였으나, 이내 그와의 첫키스를 마다하지 않고 격정적인 그의 입술을 서서히 받아들였다. 그의 입에서 비릿한 내음이 났다. 저녁 식사 후 마셨던 맥주와 이름모를 한국식 마른안주가 뒤섞여 썩 내키지 않는 미묘한 향취가 그의 입술에 여전히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69. 호텔에서의 맥주시간.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69. Beer Time at the Hotel.]

베이징루를 한시간 정도 거닐다 무더위에 지친 두 사람은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그런데 낮에는 몰랐던 호텔 뒷골목이 밤이 되자 소상품점 야시장으로 바뀌어 있었다. 두 사람은 다시 손을 맞잡고 야시장을 걸었다. 한국의 남대문시장처럼 많은 상인들이 옷이며 신발이며 악세서리 등을 팔고 있었다. 그래도 이곳은 정비가 깨끗이 되어있어 낮에는 천막을 줄지어 늘어 놓았던 곳이었는데, 이제 장막을 걷어내자 규격화된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68. 광저우 베이징로 데이트.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68. Guangzhou Beijing Road Date.]

베이징루는 광저우가 1선 도시임을 보여주는 곳이었다.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허름한 건물과 지저분해 보이는 거리, 그리고 아무 곳에서나 웃통을 벗어 젖힌 거리의 인부들과 수많은 자전거와 스쿠터의 무질서한 행렬 속에서, 베이징에서 살았던 김현웅에게 있어서 처음 접한 광저우는 중국에서 내로라하는 대도시 중의 하나라고는 상상이 가지 않는 곳이었다. 그러나 그는 베이징루에 들어오는 순간, 지금까지 자신이 접한 광저우가 도심 외곽의 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