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84. 대리상 사무실 계약 문제.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84. Issue of the distributor’s office lease contract.]

“총경리님, 결재가 있는데요.” 방문 앞에 쭈뼛이 서 있는 문 이사를 보자, 나는 이내 눈살을 찌푸리고 말았다. 그가 나의 기분 좋은 상상을 방해해서가 아니었다. 최근 두 달 동안 문 이사와 나는 같은 일로 계속 부딪쳐 왔기 때문이다. 그가 자신 있게 방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이유도 틀림없이 같은 건일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또 사무실입니까?” “네. 사무실 계약 건입니다.”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83. 중국시장 성공과 잘못된 리더십 신념의 충돌.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83. Success in the Chinese Market and a Wrong Leadership.]

“우리가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올해부터 내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새벽기도를 나가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네. 그러니 여기 있는 한국인 리더 여러분들도 함께 하나님께 기도해야만 되네. 꼭 교회 나가서 기도를 하란 말이지.” 지난 3개월 간 매출이 일백만 위안에서, 3백만 위안, 5백만 위안으로 대폭 증가하자, 독실한 크리스천인 민 대표는 모든 게 하나님의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82. 칼자루를 쥔 대리상.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82. The Distributor Holding the Knife’s Hilt.]

“무조건 매출만 잘된다고 좋은 건 아니죠. 한 조직에 너무 의존하면 리스크를 분산할 수가 없습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잖아요. 장 상무님은 지금도 주식투자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전 재산을 한 회사에만 투자하나요?” “주식하는 것과 이것이 뭐가 같습니까? 영업은 좀 다르죠. 앞으로 실적이 더 좋아져서 이 부총 밑의 이사들이 부총으로 승진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81. 중국 영업 확장.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81. Sales Expansion in China.]

한 해가 지나 1월이 되었다. 장 상무의 예측대로 이 이사라는 한 명의 리더급 대리상의 출현은 인적관계를 타고 흘러, 점차 거대한 대리상 조직으로 변모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 이사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뛰어난 영업력을 보여줬다. 과거 알고 지냈던 대리상들과 연락하여 우리 회사와 계약을 맺도록 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어쩌면 영업력이라기보다는 그녀의 사람에 대한 꽌시가 좋다고나 할까?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80. 비례부동-중국에선 중국법을…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80. Strict Maintain Legal Compliance in China.]

장 상무가 이전에 근무했던 W사는 처음에 작은 매장에 제품을 입점시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을 취했었지만, 거대한 땅 중국 방방곡곡의 매장과 거래하기 위해서 수많은 영업사원이 필요하다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더욱이 매출 실적이 고정적이지 않은 그들을 한국처럼 모두 회사 정직원으로 채용하기에는 고정비 부담이 너무 컸으며, 중국의 노동계약법이 상당히 노동자 측에 유리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정직원으로 채용했다가 나중에 생길 노사분규는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9. 중국의 독특한 방판 대리상 체계.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9. Unique Direct Selling System in China.]

다음 날 장상무는 통역을 대동하고 직접 차를 몰고 옌타이로 갔다. 그는 기본적인 일상회화 정도는 중국어가 가능했으나, 업무적으로 깊은 대화 때는 자칫 어설프게 이해하고 잘못 거래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통역을 대동하였다. 근 1년 만에 이씨 자매 두 사람을 만나자 장상무는 특유의 과장된 몸짓을 하며 그녀들을 반겼다. 그들은 식사를 하며 그 동안 어찌어찌 살았는지 한동안의 이야기 꽃을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8. 연태 이이사와 접촉.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8. Contact to Director Lee in Yantai.]

장상무가 첫 거래를 했던 항저우 대리상은 분명 매출의 한계가 있어 보였다. 중국에서도 항저우는 워낙 물가도 높고 고급 소비시장으로써, 이미 세계적인 브랜드의 각축장이 된지도 오래였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필란이 그 틈새를 끼어들기는 쉽지 않을 것이 분명했다. 우리는 초기 전략 그대로 대도시가 아닌 2~3선급의 군소도시로 파고들어야만 했다. 그런 점에서 우리회사가 있는 칭다오가 속한 산동성의 도시들은 가장 가깝기도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7. 천태 한국성 아파트.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7. Tiantai Korean Apartment Town.]

천태 아파트는 우리나라의 현대 아파트처럼 중국에서 나름 브랜드가 있는 큰 건설사 이름이다. 천태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골프장, 호텔, 그리고 쇼핑센터 등도 가지고 있는 매우 큰 회사로써, 특히 한국의 아파트를 벤치마크 해서 보다 좋은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만큼 가격이 비싼 편이라서 현재 칭다오에서는 주로 한국인들이 하나의 군락을 이루며 천태 한국성이란 이름의 한국식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6. 중국으로 이사 온 아내.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6. My Wife Who Moved to China.]

아내가 중국으로 넘어왔을 때는 한창 뷰티끄를 생산하고, 에델린을 충진 포장할 OEM공장을 준비하느라 경황이 없을 때였다. 나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많은 일들이 토네이도처럼 한꺼번에 몰아치듯 밀려왔다. 드디어 한국에서 피아노 학원을 정리하고, 나와 함께 살기 위해 온 아내였지만, 나는 아내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일단 바다 건너 한 달 후에 올 이삿짐이 오기 전에 가벼운 몸으로 김현웅과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이야기 75. 매출 1억원 돌파.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75. Achieved ₩100 million in sales.]

한편 장상무는 전 직장인 W사에서 거래했던 저장성 항저우의 대리상을 10월에 접촉하여 11월부터 우리와 거래를 트기로 하였다. 초창기 한국에서 샘플로 들여왔던 필란을 제시했더니 고가시장인 항저우의 대리상은 Made in Korea의 고품질 필란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으며, 무엇보다도 나와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던 무리할 정도의 대리상 지원정책이 그녀에겐 만족스럽기도 하였기 때문이다. 그런 조건에서 그녀가 우리를 마다할 이유는 하나도 없었다. 단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