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10. 중국 장백산이 된 우리민족의 영산 백두산.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10. Mount Baekdu, the Sacred Mountain of the Korean People, Now Called Changbai Mountain in China.]

백두산으로 가는 이른 아침부터 하필이면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차량이 자꾸 지체하게 되었다. 하는 수 없이 우리는 계획을 변경하여, 당초 가려고 했던 북쪽 코스가 아닌 통화에서 좀 더 가까운 서쪽 코스로 방향을 바꾸어 우여곡절 끝에 백두산에 도착했다. 그러나 어렵게 도착한 백두산 입구에 크게 걸린 장백산이라는 간판을 본 나는, 이곳이 우리나라 백두산이 아닌 중국 장백산이라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09. 중국 동북지역 출장.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09. Business Trip to Northeast China.]

동북 지역의 어려운 거래를 원만하게 성사시키자, 놀라는 건 장 상무뿐만이 아니었다. 민 대표도 특별히 나를 치하하며 중국에서도 영업을 할 수 있는 나에 대한 재발견을 하게 되었다. 이 일은 나중에 내게 대단히 유리한 전환점이 되는데, 무엇이든 명확한 목적에 따라 성심으로 행한다면 안 될 것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사례였다. 쉬 이사와의 거래 조건 중의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06. 협상의 분리 전략.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06. Divide to Negotiate]

삼십 분 후 내가 회의실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의논이 끝 난 뒤였다. 그들은 내 의견에 대해 약간의 수정을 하였지만, 내가 준비했던 차선 안 범위에 들어가기에 충분히 수용 가능한 조건이었다. 나는 흔쾌히 승낙하며, 예상 밖으로 협상이 잘 되어 간다고 생각했었지만, 그건 오산이었다. 그들은 약간의 뜸을 들이다가 마침내 진정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것은 새로 영업을 준비하는 기간이 필요하므로,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05. 협상은 신뢰와 심리전에서 결정된다.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05. Negotiations Are Decided by Trust and Psychological Strategy]

다음 날 나는 동북에서 온 대리상들을 영접한 후, 사무실이 있는 2층 회의실이 아닌 3층 소강당에 자리를 마련하도록 했다. 그 이유는 그들에게 섣불리 회사의 업무가 돌아가는 상황을 보여 주고 싶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내가 다른 일로 방해 받지 않고 오직 협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간단한 오피스 투어 후 나는 바로 그들에게 가지 않고, 원래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04. 협상 대상자에 대한 정보.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04. Information About the Negotiation Counterparts]

다음 날 아침 출근하자마자 나는 문 이사를 호출했다. 문 이사는 이미 사표를 제출한 상황이었지만, 호주로 떠나기 전까지 내가 후임자를 채용하면 인수인계를 해주겠다며, 마지막 마무리 정리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는 더 이상 실질적인 업무에 개입하고 있지 않았지만, 나는 조금이라도 정보가 필요해서 그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문 이사, 오늘 동북에서 사람들이 온다는데 알고 있었어요?” “네. 어제 장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03. 장상무의 역습.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03. Executive Director Jang’s Counterattack]

동북 지역 대리상들이 요구한 거래 조건은 너무나 터무니없어, 도저히 재고의 여지가 없었다. 차라리 안 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이런 조건으로 거래를 한다면 분명 회사는 당장 매출로는 성장할 수 있겠지만, 나중에는 수익성을 갉아먹는 좀벌레 같은 존재들을 키우는 꼴이 되어 골치를 앓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냥 포기할 수만은 없었다. 나는 일말의 가능성을 찾아 그들이 제안한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02. 책임감이란?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02. What Is Responsibility?]

그러나 왜 문 이사는 상사인 내 말을 듣지 않으며 무리수를 두었을까? 그와 수차례의 통화를 통해 느낀 내 생각은 이랬다. (1) 십육 년간 쌓아 온 구태의연한 영업의 근성주의를 버리지 못했다. (2) 영하 삼십도 추위에서 노력하는 사람에게 격려보다 잔소리하는 게 기분 나빴다. (3) 본인의 업적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과도한 책임감을 만들었다. (4) 직속 상사인 장 상무가 허락한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101. 동북3성 출장 결과.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101. Business Trip Results from Northeast China’s Three Provinces]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이 끝나자, 쉬 이사는 하얼빈에 헤이룽장성과 지린성의 우수 대리상들을 모아놓을 테니, 회사에서 사람을 보내 달라는 요청이 왔다. 그래서 나는 중국의 최북단 동북2성에 진입하기 위하여 하얼빈으로 문 이사를 출장 보내겠다는 품의서에 사인을 했다. 비록 한겨울이 지났다고 하지만, 그곳은 여전히 영하 삼십 도에 육박하는 강추위와 폭설 등으로 외곽 지역은 사람도 잘 왕래하지 않는 동토(凍土)의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98. 제주 시로미 론칭 행사.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98. Siromi Launching Event in Jeju-Do]

한국 법인의 김 부장도 행사에 만전을 기하며 철저히 준비를 했다. 아무리 사업자들이 제주도 여행을 잘했다 하여도, 만약 행사가 조금이라도 잘못된다면 모든 게 허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한국 법인의 책임 또한 막중한 일이었다. 특히 지역적으로 서울에서 벌어지는 행사가 아닌 관계로 김 부장에게도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수시로 제주도를 오갈 수 있는 여건도 아닌지라, 사전답사만 한 … Read more

우당탕탕 중국 이야기 97. 제주도 프로모션. [A Bang and Clatter Story in China 97. Jeju Promotion]

다음에는 프로모션이었다. 나는 시로미처럼 차별화된 브랜드를 그냥 일반적인 신제품처럼 평이하게 출시하고 싶지가 않았다. 그리하여 송 부장과 몇 번의 의논 끝에 시로미 론칭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미 Only Jeju 인증 마크 획득을 위해 제주도청 쪽에 제시한 바와 같이 우수 대리상과 점장들을 제주도로 여행시키자는 안에 대해 합의점을 찾았다. 우리는 8~9월 두 달간 실적이 우수한 점장들과 대리상을 뽑아서 … Read more